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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종의 중고 배터리 연결하여 재이용 -- NExT-e Solutions, 일괄 제어 실증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7.1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9-07-21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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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종의 중고 배터리를 연결하여 재이용
NExT-e Solutions, 일괄 제어 실증실험

배터리시스템 개발업체인 NExT-e Solutions(도쿄)은 사용한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재이용하기 위한 실증실험에 착수한다. 포크리프트 등에서 사용한 열화된 배터리를 회수. 일체화해 하나의 대형 축전지처럼 사용하기 위한 제어 기술을 확립하여 사업화를 목표하고 있다. 전동 차량이 보급되면서 열화 배터리의 재활용은 큰 과제가 되고 있다. NExT-e는 이를 수익 기회로 삼는다.

NExT-e는 이르면 2019년내에 규슈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이용 실증실험을 시작한다. 도요타자동차 규슈의 미야타공장(후쿠오카현)에서 주행하는 포크트레인에 NExT-e의 배터리 팩을 탑재. 약 1년간 사용한 후에 회수한다.

회수한 배터리 팩은 각각을 연결하여 정치식 축전시스템으로 전용. 규슈전력의 메가솔라(대규모태양광발전소)에 설치한다.


규슈에서는 태양광 전력을 다 소비하지 못하고 출력제어를 반복하고 있다. 낮에 만든 전력을 축전지에 축적한다면 낭비 없이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NExT-e는 규슈에서의 실험에 대해 2년 동안 효과를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생각이다.

NExT-e는 중고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회로를 배터리에 내장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종류가 다른 복수의 배터리라도 셀마다 전압을 갖춘 회로를 내장하여 충방전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성이 각각 다른 중고 배터리에 축적된 에너지를 낭비 없이 다 사용할 수 있다.

NExT-e의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를 사용하면 포크리프트나 버스, 전기자동차(EV) 등 다른 차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셀 단체뿐 아니라 셀을 묶은 팩 단위에서도, 팩 사이에서 전압이나 용량 차이를 보정할 수 있다.

또한 복수의 배터리 팩을 병렬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 통상 어느 하나의 잔량이 제로에 가까워지면 배터리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NExT-e는 병렬 접속으로 잔량이 제로에 가까워져 사용할 수 없는 팩을 스위치 형식으로 회로에서 분리함으로써 모든 팩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대형축전시스템용 배터리 단가는 1kW시당 5만~10만엔 정도하기도 한다. NExT-e의 이노우에() 사장은 “중고 재이용으로 가격을 억제하여 22년에는 5,000엔을 목표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08년에 설립된 NExT-e는 간사이전력이나 스미토모상사, 도쿄대학엣지캐피털(도쿄) 등이 출자하였다. 배터리 구동 차량이 보급되고 있는 중국이나 대만을 주요 사업 거점으로 삼고 있다. 축적한 기술을 활용하여 일본에서도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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