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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타트업(4): 인포스텔라 -- 안테나 ‘노는 시간’을 제공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7.1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7-21 15:15:20
  • Pageview375

제6부 J-스타트업(4)
인포스텔라
안테나 ‘노는 시간’을 제공

우주 비즈니스를 더욱 가깝게. 인포스텔라(Infostellar)는 위성 통신용 지상 안테나의 공유 서비스를 전개한다. 농업 및 선박, 인프라 관리 등 소형 인공위성의 활약이 기대되는 산업은 많지만 지상 안테나의 정비가 문제였다. 여기서 인포스텔라가 안테나의 노는 시간을 융통한다. 인공위성과 지상을 이어주는 통신 플랫폼을 한 손에 쥐는 잠재력을 가진다.

-- 니즈가 있다 --
“나 자신이 위성 조작자로써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 모두 어려워하고 있다. 니즈는 확실히 있다.”며 구라하라(倉原) CEO는 창업을 결정했다. 2016년에 인포스텔라를 설립하고 2017년에 유럽 에어버스 벤처스 및 소니 등으로부터 약 8억 엔을 조달했다.

위성이 관측한 데이터를 지상에 보내기 위해서는 지상에 안테나가 필요하다. 지구 어디에서도 위성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해서는 40~50기의 안테나가 필요하다. 건설에 1기 1억 엔이 소요되어 각지에서 부지 임대 및 메인터넌스 등의 지원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 이것이 위성 서비스 보급의 장벽이 되어왔다.

그리고 위성 통신에 표준이 되는 방식이 없다. 전파의 주파수 대는 안테나의 설계로 결정되지만 신호를 안테나로부터 디지털로 변환하는 ‘변조방식만으로 대표격이라 여겨지는 방식이 10개는 있다. 아류가 몇 가지나 있어 조합을 포함하면 셀 수 없다.’(구라하라 CEO) 따라서 안테나를 지역 사업자로부터 빌릴 경우 계약 및 접속용 개발에 반년 이상 소요됐다.

-- 현장요원은 힘들다 --
인포스텔라는 변환 접속 기능을 개발해 안테나 사업자와의 계약을 포함해 클라우드로 일괄 제공한다. 구라하라 CEO는 “위성을 가진 고객과 검토를 시작해 일주일 간 혹은 한 달간 실제로 연결한다. 고객은 그 속도에 놀라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나 하고 감탄한다.”고 한다.

안테나 사업자는 자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노는 시간도 안테나가 수익을 내게 된다. 우주 비즈니스의 손익분기점이 내려가 농업 등의 채산이 어려운 분야로 확대할 수 있다. 대학에 있어서는 귀중한 수익원이 된다. 구라하라 CEO는 “연구자와 민간이 교류해 산학 연대가 추진된다.”며 기대한다.

하지만 현장요원은 힘들다. 인포스텔라에서는 엔지니어가 변조 및 코딩 등 무수한 접속 방식을 일일이 개발하고 있다. 구라하라 CEO는 “엔지니어는 터무니없는 수에 너무 힘들어한다. 경영자로서는 사과하는 수 밖에 없다. 지금은 조금씩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한다. 언젠가 인포스텔라의 편리함에 이용자가 익숙해진다면 인포스텔라의 접속 방식 라인업에 맞추어 위성을 설계하게 된다.

-- 장기전의 미래에 --
서비스는 속도 승부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확립되기까지는 장기전이다. 그 점에서 에어버스가 리드 인베스터가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회수기간을 10년으로 장기적으로 사업을 봐주고 있다.”(구라하라 CEO) 장기전을 헤쳐 나가 우주 비즈니스가 산업화될 때에는 위성통신을 통괄하는 플랫포머로 탈바꿈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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