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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가능한 자동차' -- 뉘앙스 커뮤니케이션, 음성으로 감정∙졸음도 인식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7.1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9-07-19 16:31:12
  • Pageview449

'대화가 가능한 자동차' 최전선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음성으로 감정∙졸음도 인식

운전 중인 운전자의 시선을 기계가 판독하여 음성으로 관광안내를 한다. 졸린 얼굴을 하면 경고한다. 실내등이나 카 오디오 조작도 물론 음성지시로 가능하다. 탑승자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자동차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도 활용하여 이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미국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전략을 바탕으로 ‘대화가 가능한 자동차’의 미래상을 살펴보자.

뉴욕 시가지에서 핸들을 잡고 있는 여성 관광객. 전방의 큰 다리를 보고 “저건 뭐지?”라고 중얼거리면 AI어시스턴트가 “브루클린 다리입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강철 와이어를 사용한 세계 첫 현수교입니다”라고 설명도 한다. 이것은 뉘앙스의 음성조작 플랫폼 ‘드래곤 드라이브’의 신기능 시연의 한 장면이다.

운전석 앞에 설치한 센서로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 3차원 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시선 끝에 있는 건물 등을 특정하여 안내한다. 안내정보는 음성뿐 아니라 앞 유리의 AR(증강현실)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비출 수도 있다.

자동차 운전자의 감정이나 졸음 등의 인지 상태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기술도 최근에 공개하였다. 운전자의 얼굴 이미지를 분석하여 졸음 정도를 파악, 경고음이나 음성으로 경고한다. 또한 목소리 상태를 통해 기분이나 감정을 해석한다.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극하지 않도록 간결하게 대답한다.

차내에 마이크를 복수 배치함으로써 발화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특정하여 운전자의 소리만을 분리한다. 하나의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와 비교해 드라이버의 목소리만을 잘 추출하거나 소음을 낮출 수 있다.

같은 “가솔린스탠드를 알려줘”라는 질문도, 과거의 대화 이력을 참조해서 가격이 싼 주유소를 소개하는 등 지시자의 기호를 반영한 대답을 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뉘앙스는 강점을 보유한 음성인식 기술을 핵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감정인식 AI 엔진은 미국 Affectiva의 기술을 채용. 앞 유리에 표시하는 기술은 프랑스의 유리기업 생고뱅(Saint-Gobain)과 제휴하고 있다. 독일의 인공지능연구센터(DFKI)와도 협력하고 있다.

일본법인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재팬의 무라카미(村上) 매니저는 “자동차의 첨단적인 인터페이스 기술은 뉘앙스와 독일 자동차업체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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