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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타트업(2): 레퀴오 파워 테크놀로지 -- 저가격 초음파 *에코로 시장 개척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7.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7-18 22:11:24
  • Pageview427

제6부 J-스타트업(2)
레퀴오 파워 테크놀로지
저가격 초음파 *에코로 시장 개척

“10년 후에는 초음파 에코가 한 집에 한 대 있는 시대로” 그런 미래를 말하는 가와무라(河村). 레퀴오 파워 테크놀로지(LPT)의 사장이다. 저렴한 에코 장치를 개발해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그리고 일본에서 보급을 추진한다. 의료기기로써의 용도만이 아닌 새로운 시장 개척도 도모한다.

-- 프로브만 --
LPT의 초음파 에코는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대형 장치와는 조금 다르다. 손에 쥐고 몸에 대는 부분을 프로브라고 하며 장치는 이것뿐이다. 노트북에 USB 단자로 연결해 이용한다. 가격은 20만 엔 정도. 일본산 부품을 고집하지만 특허가 끝난 기술로 개발비를 줄인 제네릭 기기다.

가와무라는 “디바이스는 센서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진의는 두 가지다. 하나는 에코는 의사의 도구라는 고정개념으로부터의 해방이다. 다른 하나는 디바이스 판매보다 더 미래에 있는 데이터 활용의 중시다.

-- 연결되는 의료 --
LPT는 에코를 의료용과 교육∙일반용의 두 가지로 전개한다. 의료기기로써는 현대 의료가 미치지 않는 지역에 미치게 할 생각이다. 가와무라는 선진 의료를 정점으로 한 피라미드로 글로벌 환경을 설명한다. 상부에는 의료가 있지만 “그 밑은 제로다.” 차이는 크고 바닥 부분에는 주술에 의지하고 있어 저렴한 기기라면 이용자는 확산된다. 인재육성과 함께 보급을 목표로 한다.

장치와 한 쌍이 되는 시스템은 진단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공유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든다면 전 세계의 의료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 유럽에서 아프리카의 의사에게 조언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보 교환이 생겨나면 피라미드에 “지식의 차이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와무라는 해외 전개에서 씁쓸한 경험도 했다. 실증 실험을 한 수단에서 장관으로부터 대량 납품의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서 실각해 모습을 감춰 약속도 물거품이 되었다. 이후 해외 전개와 동시에 내수 사업을 본격화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더 잘된 것인지도 모른다.”고 회상한다.

일본에서는 일반 전기기기로서 취급한다. 의료행위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용도 개발로 가능성은 확대된다. 의료에서 벗어나 법 해석 및 가이드라인 정비로 수요를 창출해나간다. 예를 들어 임산부가 직접 태아를 보는 시스템. 실시간으로 에코 영상을 볼 수 있다면 가족과 함께 애착을 공유하기 쉬워진다. 출산 전후 우울증 해소로도 연결된다고 기대한다. 지역의 조산사와의 연계 모델도 구축함으로써 “산후 케어의 사회 인프라로써 조산사의 활용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 사회를 바꾼다 --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잠재 수요를 전망한다. 장치와 세트가 되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추진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싶은 의향이다. 임대 사업으로 정액제 서비스(서브스크립션)을 전망한다. 이용자의 데이터 축적을 추진하면 여기서도 데이터 활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의 문을 열 거라고 기대한다. 조금씩이지만 서비스 사업자로써의 지반이 굳어지고 있다.

“디바이스는 싸고 많이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만들면 된다.”며 제조사로부터의 탈피를 고집하진 않는다. 2023년도에는 신규 주식 공개를 전망한다. 세계로 에코를 전달하면서 사회를 바꾸기 위한 ‘반향’을 계속 찾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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