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C, 신입 연봉 1,000만엔 이상 -- 우수한 연구자 대상, 인재 확보에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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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7.1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7-18 22:09:13
- Pageview351
NEC, 신입 연봉 1,000만엔 이상
우수한 연구자 대상, 인재 확보에 위기감 커져
일본의 IT대기업들이 젊은 연구자 및 기술자에 대한 연봉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NEC는 우수한 연구자에게는 신입사원이라도 연봉 1,000만엔 이상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 후지쓰는 캐나다의 AI 자회사에서 간부 수준의 연봉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IT업계에서는 GAFA 등 미국 기업들이 높은 연봉으로 전세계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다. 위기감이 커진 일본 기업들은 젊은 인재를 대상으로 시장 가치에 맞는 연봉 제도를 도입해 경직된 임금 제도를 개선한다.
NEC는 올 10월부터 사외 평가를 반영해 젊은 연구자의 연봉을 결정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이 새로운 제도에는 신입사원이라도 학생 때 저명한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실적이 있다면 1,000만엔 이상의 연봉을 지급한다. NEC에 2018년에 입사한 박사 학위를 가진 신입사원의 월급은 28만 9,000엔. 연 2회의 상여금을 포함해 연봉은 수백만 엔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도 우수한 연구자들을 관리직으로 스카우트해 연봉 2,000만~3,000만엔 정도를 지급하는 사례도 있지만 20~30세대의 젊은 층은 대상에서 제외되어왔다. 연령에 관계없이 능력과 실적을 고려해 결정하는 등급 제도를 신설하는 것이다.
후지쓰는 AI 인재를 그룹 전체에서 2020년에 현재의 70% 이상인 2,500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캐나다에 2018년에 설립한 AI 자회사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일본의 간부 수준인 연봉 수천만 엔으로 우대해 인원을 200명 정도로 늘릴 방침이다.
다른 기업들도 수평적 연봉 제도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소니는 올해부터 AI 등 첨단기술에 강한 신입사원의 연봉을 최대 20%까지 늘렸다. NTT데이터는 2018년부터 최고 수준의 IT인재 확보를 위해 연봉 2,000만~3,000만엔 이상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 LINE도 우수한 젊은 기술자에 1,000만~2,000만엔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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