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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스포츠, 교사는 AI -- 개인의 약점 분석 및 개선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7.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7-16 21:37:26
  • Pageview484

학원∙스포츠, 교사는 AI
개인의 약점 분석 및 개선

인공지능(AI)이 가르치는 ‘AI 코치’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패턴 및 신체의 움직임, 약점을 분석해 개개인의 특징에 맞추어 개선 방법을 조언한다. 정확도도 서서히 향상되어 인간 코치를 보조하는 형태로 학원 및 스포츠, 직장 등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있다.

-- 여기를 의식해 --
“됐어!”, “여기를 의식하면 괜찮다.” 태블릿 단말기 화면에 나타난 ‘목표달성’의 문자에 학생이 살며시 승리포즈를 취했다. 곁에 서 있는 교사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바로 다음 문제 해결에 나선다.

6월 말 주말 AI홀론 고베학원도시교실에서 중고생이 태블릿을 보며 공부하고 있다. 보통 교재와 다른 것은 ‘아타마 선생’이라 부르는 AI의 존재다.

답을 푸는 데 걸린 시간 등의 데이터에서 한 명 한 명의 막힘을 분석해 원인을 찾는다.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거슬러 올라가 문제를 내고 강의 화면을 보여준다. 오카무라(岡村, 16)는 “전에는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이거라면 효율 좋게 공부할 수 있다.”며 웃는다.

아타마 선생이 가르치는 것은 학생만이 아니다.

‘A군은 풀이 시간이 표준의 2배 이상’, ‘B군이 이차방정식을 풀었다. 칭찬해주자.’ 교사의 태블릿으로는 학생의 상황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말을 거는 타이밍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이 교재로 2주일 동안 학습한 학생은 센터 시험의 수학 점수가 평균 50% 상승했다. 스루가다이 그룹 및 Z회 등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교재를 만드는 아타마 플러스(atama plus)의 이나다(稲田) 대표는 “기초 학력을 단시간에 터득하고 남은 시간으로 다른 힘을 늘리고 싶다.”고 말한다.

-- 직장에서도 활용 --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과거의 경향에서 최적의 답을 도출하는 AI는 코치 역할에 알맞다. 활약의 장은 직장 및 스포츠로도 확산되었다.

후지타(藤田)가 운영하는 도쿄베이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은 비즈니스 코치인 ‘AI 코치 마이코’를 도입했다. ‘일의 보람은?’, ‘고민하던 야근, 그 후에 어때?’ 등 캐릭터와 대화하면서 AI가 사원의 생각 방식을 파악해나간다.

숙박 예약 담당 나카모리(中森) “AI 코치와의 대화는 신선하다. 더욱 바리에이션이 늘어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한다. 상사에게 상담을 하는 계기도 되어 “젊은 세대와 거리를 좁히는 도구로써 유효하다.”(사쿠라이(桜井) 지배인)

경험치가 효과를 보는 코칭에서는 AI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 플레이는 수비 의식이 부족한 것은 아닐가.” 선수의 움직임을 AI가 분석해 코치에게 주의한다. AI 벤처기업 라이츠(LIGHTz)가 쓰쿠바대학 여자 배구부 등의 협력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브레인 모델’이다.

하나 하나 플레이에 대해 선수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듣고 AI에 기억시킨다. 경험에 비추어 전문가가 선수 상태를 분석하고 이것도 기억한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러한 상태의 선수에게 이런 지시를 내린다면 플레이가 이렇게 변한다.” 등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든다고 한다.

가와카미(川上) 선수는 “하나 하나의 움직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카니시(中西) 감독도 “선수가 지시를 어떻게 받아 들였는지를 알 수 있다면 지도하기 쉬워진다.”며 기대한다. AI가 진화하면 지도는 더욱더 효율적이게 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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