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 리테일링, 성과주의 도입 -- 입사 3년에 연봉 3,000만, 간부 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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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6.2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9 20:26:24
- 조회수360
퍼스트 리테일링, 성과주의 도입
입사 3년에 연봉 3,000만, 간부 등용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퍼스트 리테일링은 우수한 젊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봄에 인사제도를 재검토한다. 입사 후 최단 3년에 자회사의 간부 등에 발탁한다. 연봉은 1,000만 엔 이상, 유럽이나 미국 근무는 최대 3천만 엔 정도로 한다. 소니가 인공지능(AI)에 밝은 신입사원을 우대하는 등 횡적 급여나 승진 체계가 재검토되면 성과주의가 정착하면서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퍼스트 리테일링의 야나이(柳井) 회장 겸 사장은 방침을 명확히 밝혔다. 새로운 인사에서는 입사 후에 점포나 IT 등의 경험을 쌓아, 3~5년에 국내외의 경영 간부로서 등용한다. 시기나 지역에 따라서 보수는 다르다. 국내에서 1천만 엔 이상, 유럽과 미국에서는 2천만 엔~3천만 엔을 상정하고 있다.
유가증권보고서에 따르면, 18년 8월 말 시점의 평균 연봉은 877만엔이다. 신입사원은 접객이나 점포 운영을 배우기 위해 거의 일률적으로 점포에 배속된다. 20년 봄에 입사하는 사원부터는 일류적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IT나 디자인 등 전문성이 높은 부문에 바로 배속하는 사람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야나이 사장은 “뛰어난 인재에게는 기회를 주고, 그에 맞는 교육이나 대우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한다. 문제를 개선하여 바꿔 나가는 힘이나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적극성과 같은 자질을 중시한다.
신인 단계부터 전문성이나 개인의 능력에 맞춘 포스트를 부여해 개별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필요한 능력이나 기술을 보유한 인재에게 높은 급여로 보상하고, 고도의 능력을 키우려는 의욕을 높인다.
퍼스트 리테일링이 수년 전에 채용 사이트에서 공개한 연봉견적표(당시)에서는 입사 후에 가장 낮은 등급은 평균 400만엔 정도였다.
재량 권한이 강한 ‘슈퍼스타 점장’의 경우는 평균 1천만 엔을 초과, 운영책임자의 경우는 1억 엔 이상을 받기도 한다.
일본기업은 연공서열이 강하기 때문에 능력 있는 젊은 층이 의욕을 상실하기도 하고 외국계 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뺏기는 경우도 많다. 능력주의를 철저히 지켜 우수한 젊은 인재를 확보하여 일본기업이나 경제 성장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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