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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로봇으로 논의 제초 작업 -- 스마트폰으로 조종해 고령자 부담 경감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6.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8 07:16:40
  • 조회수363

완구 로봇으로 논의 제초 작업
스마트폰으로 조종해 부담 경감

쓰야마공업고등전문학교의 이노우에(井上) 교수와 소리(曽利) 교수는 논에 잡초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는 원격 조작 로봇을 시험 제작했다. 아치 상태의 교반 기구가 달린 구형 로봇이 벼 사이를 돌아다니며 물을 뒤섞어 잡초가 논에 뿌리를 내리는 것을 막는다.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어 중노동을 줄일 수 있다. 계단식 논 등의 농업 기계를 넣기 어려운 곳에 제안해 나간다.

구형 완구 로봇을 교반 기구가 달린 방수성 구체 안에 넣었다. 완구 로봇 외측과 구체의 내측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붙여 구동력을 전달한다. 완구 로봇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해 논의 물을 뒤섞는다.

시판되고 있는 완구 로봇을 그대로 구동력 및 조종 시스템으로 전용하기 때문에 저렴하며 고장이 나도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다. 로봇에 대해서 모르는 농가에서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구실에서는 제작비를 1만 엔 이하로 억제할 수 있었다.

완구 로봇의 가동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여러 대 준비해 두어 배터리가 다되면 교체한다. 실제 실험용 수전에서 검증한 결과 계단식 논 등 농업 기계가 들어가기 어려운 환경에 제안한다. 고령자가 논 안에서 작업하는 것 보다는 그늘에서 스마트폰으로 로봇을 원격 조작하는 편이 부담은 적다.

농업 로봇 분야에서는 아이가모농법의 자동화가 추진되고 있다. 논의 물을 뒤섞으면 잡초의 정착을 방해해 물이 흐려져 광합성을 방해하고 잡초의 성장도 억제할 수 있다. 다만 자율 로봇을 개발하면 도입 비용이 증가한다. 따라서 시판 제품의 전용으로 유효한 제초 방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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