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기술, 국가가 채용 -- 나고야대학발 Tier IV, 자율주행 안전평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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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8 07:11:45
- 조회수343
스타트업의 기술, 국가가 채용
나고야대학발 Tier IV, 자율주행의 안전평가에 채용
경제산업성 등이 주도하는 자율주행의 안전성 평가에 나고야대학발 스타트업 기업 티어포(Tier IV, 나고야시)의 소프트웨어가 채용될 전망이다. 데이터 수집과 해석을 담당한다. 해외 제품과 비교해 도입 비용이 싸고, 시스템의 투명성이 높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는 유럽과 미국 기업이 우세하지만 이번 채용을 계기로 경쟁력을 높일 생각이다.
정부는 2020년 이후에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이나 국토교통성이 중심이 되어, 자율주행에 필요한 지도나 통신인프라 등을 평가하는 복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에 안전성 평가의 경우는, 도로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수집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자율주행 차가 실제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가 검토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올해 안전성 평가에 약 10억엔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이번에 채용된 티어포의 소프트 ‘오토웨어’는 공공도로를 주행하는 실험 차량에 장착한다. 고속도로가 합류되는 지점의 교통량이나 주변을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 움직임 등 공공도로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 시나리오 만들기에 활용한다. 앞으로 오토웨어를 사용하는 시스템이 자율주행 차의 안전성을 평가할 때의 사실 상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경제산업성이 조사∙개발을 위탁하고 있는 일본자동차연구소(JARI)가 유럽에서 실적이 있는 독일제 소프트와 오토웨어의 성능을 비교하는 시험을 실시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간편한 신기능 추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의 투명성, 낮은 도입 비용 등이 평가를 받았다. 경제산업성이 7월에 공개하는 보고서에 채용하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
JARI는 오토웨어를 시험적으로 차량에 탑재하여 고속도로에서 주행 시험을 시작했다. 앞으로 오토웨어 탑재차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의 도로상황에 적합한 시나리오를 정리, 이르면 20년에 경제산업성이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차의 안전성 평가에 관한 기본적인 생각을 정리한다.
티어포는 나고야대학발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소프트웨어의 수정이나 추가를 자유롭게 인정하는 ‘오픈소스화’가 특징이다. 공공도로에서의 실증실험을 각지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나고야대학 내에는 연구센터를 설치하였다.
자율주행 차의 개발은 세계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정의나 평가 방법은 확립되지 않았다. 각국에서도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된 단계다. 독일에서는 16년에 BMW나 아우디 등의 자동차업체와 연구기관, 부품공급업체 등도 포함한 산학관 17단체에서 안전성 평가에 관한 큰 틀을 정의하는 ‘페가수스 프로젝트(Pegasus Research Project)’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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