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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 제거 기술 개발 -- 정부,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 규칙 호소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1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3 21:23:11
  • 조회수337

우주 쓰레기 제거 기술 개발
정부,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 규칙 호소


정부는 우주를 이용하는데 방해가 되는 우주 쓰레기(스페이스 데브리)의 대책으로, 쓰레기 제거나 관측 기술의 개발, 국제적인 규칙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주 이용이 확대되면서 우주 쓰레기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충돌에 의한 인공위성의 손상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나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6월 하순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적인 대책의 중요성도 호소한다.

우주 쓰레기는 고장 난 위성이나 발사 시에 분리된 로켓의 잔해 때문에 발생한다.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8,500기가 넘는 위성이나 수송기가 발사되었다. 우주 쓰레기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우주 공간에 있는 인공적인 물체의 90% 이상이 우주 쓰레기다. 크기 10cm 이상의 물체는 약 2만 개가 확인되었다. 1~10cm의 물체는 50만~70만개, 1mm~1cm의 물체는 1억 개 이상이 존재한다고 한다.

초속 수km의 고속으로 이동하는 우주 쓰레기가 위성이나 우주선에 충돌하면 큰 피해가 발생한다. 정부는 우주 쓰레기가 이대로 계속 증가한다면 우주를 이용하는데 방해가 될 것으로 보고, 당면 대책을 최근에 정리하였다.

4개의 핵심 대책을 중심으로 현재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가능한 일부터 조속하게 추진한다.

첫 번째는 관측과 예측 능력의 향상이다. 현재, JAXA 등은 광학망원경이나 레이더로 우주 쓰레기를 관측하여 궤도를 예측하고 있다. 충돌 우려가 있는 경우는 위성 궤도를 변경하여 회피한다. 전세계적으로 궤도 변경은 연 100회 정도, JAXA에서도 연 3~6회는 변경하고 있다. JAXA는 레이더의 신설 등으로 능력을 높인 관측 시스템의 운용을 2023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우주 쓰레기를 줄이는 대책이다. 우주 쓰레기에 근접하여 포획, 궤도를 변경하여 대기권에 떨어뜨려 연소시키는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JAXA는 19년부터 기업과 협력하여 대형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우주 쓰레기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의 대책에 등급을 매기는 제도도 검토한다. 등급이 높은 기업이 우대를 받는 시스템으로 만들어 기업에게 우주 쓰레기의 발생 억제를 촉구한다.

세 번째는 국제적인 규칙의 정비에 착수한다. 국제연합(UN)의 전문위원회나 JAXA 등의 우주기관이 합의한 지침을 준수하도록 각국에 호소, 대책 기술의 국제표준 책정 등에도 참가한다.

마지막 네 번째는 G20 정상회의 등의 장도 이용하여 홍보∙계발 활동을 추진한다. 국제사회나 기업, 국민에게 우주 쓰레기의 현황과 대책의 중요성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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