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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살려 ‘다각화’, 사업 확대 -- 구보타, 민간용 배수 펌프차 시장 진출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6.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6-17 15:50:21
  • Pageview612

강점 살려 ‘다각화’, 사업 확대
구보타, 민간용 배수 펌프차 시장 진출

수익구조의 다양화∙안정화를 기대 할 수 있는 신규시장에 진출. 구보타는 관공서 납품 실적이 있는 배수 펌프차 사업을 민간용으로도 전개해 신규시장을 개척한다. 기업이 책정을 서두르는 사업계속계획(BCP)을 바탕으로 이 사업의 민간 수요 확대를 전망한다. 토요다합성은 자사 독자 고무 소재 ‘e러버’의 용도를 확대해 촉각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한다. 의사가 e러버를 손가락에 장착해 촉진하는 원격의료용 등의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 이번달 말 간사이에어포트에 납품 --
구보타는 민간용 배수 펌프차 사업에 진출한다. 재해 발생 시에 배수 작업하는 펌프차는 국가∙지방지자체의 관공서 용도로 판매해왔지만 6월 말에 민간용으로 처음으로 간사이 에어포트에 납품한다. 앞으로는 기업의 BCP 대책이 추진되어 연안부의 대규모 공장용 등의 민간 수요가 확대될 거라고 전망한다. 민간용 납품 계획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관공서 용도는 연 15~20대 정도의 실적이 있고 민간 수요를 끌어들임으로써 이 사업의 확대를 목표로 한다.

간사이 에어포트에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배수 펌프차를 총 5대 납품한다. 간사이 에어포트는 운영하는 간사이 국제공항이 2018년 9월에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받은 교훈을 토대로 간사이 공항에 펌프차 4대의 배치를 결정했다. 납품 금액은 공표하지 않았다.

납품하는 배수 펌프차는 매분 5입방 미터를 배수할 수 있는 펌프를 6대 탑재해 합쳐서 매분 30입방 미터를 배수할 수 있는 차량 4대다. 이 펌프를 12대 싣고 매분 60입방 미터의 배수 처리 능력을 가진 차량 1대로 총 5대다.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국가와 지자체용으로 배수 처리 능력이 매분 30입방 미터의 펌프차의 가격은 3,000만~5,500만 엔 정도이며 매분 60입방 미터의 펌프차는 5,000만~9,700만 엔 정도라고 한다. 1990년 정도부터 생산하고 있는 구보타의 펌프차 납품 실적은 국토교통성이 289대, 지자체는 144대다.

구보타는 배수 펌프차의 섀시 및 탑재하는 발전기 등을 구입한 뒤 복구 작업의 핵심인 펌프 제조를 포함해 배수 펌프차 전체의 설계를 하고 있다. 배수 펌프차는 펌프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노하우가 필요하며 고객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조회사는 적다.

-- 로봇∙의료∙VR에 전개 --
토요다합성은 촉각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한다. 전기의 힘으로 신축되는 독자의 고무 소재 ‘e러버’를 사용해 촉각을 전달하는 햅틱스(촉각기술) 개발 키트를 올 가을에 제품화하는 등 연 내에는 촉각 센서를 샘플 발매할 계획이다. 로봇 및 원격의료, 가상현실(VR) 용의 전개를 목표로 한다.

e러버는 얇은 고무를 수지 재질의 전극층으로 끼운 구조로 한 장의 두께는 약 50마이크로미터다. 전압을 가하면 신축되어 적층함으로써 커다란 힘을 낼 수 있게 된다. 변형해도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내구성 및 힘의 에너지 손실이 적은 점, 경도 및 부드러움을 폭 넓게 재현할 수 있는 특징 등을 가진다. 변위량은 6~7%로 일반적인 압전소자의 100배 이상 높으며 1평방미터 당 400kg의 가중에 견딜 수 있다. 센서와 액추에이터의 기능이 가능하다.

촉각 센서로써는 예를 들어 로봇 핸드의 손가락 끝에 장착해 날달걀과 껍질을 깐 삶은 계란의 경도를 판별해 구분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사물을 다루는 식료품 업계에서의 응용이 전망된다.

햅틱스 분야에서는 게이오기쥬쿠대학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e러버를 손가락에 장착하면 센서로 감지한 떨어진 장소의 미세한 진동 및 촉감이 전달된다. 사람의 피부와 같이 부드럽고 예를 들어 맥박 등도 자신의 손으로 만지고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재현할 수 있다. 원격진단 등 의료용 등에 응용을 노린다.

10월에는 e러버를 처음으로 제품화하고 심장수술용 훈련 시뮬레이터를 발매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용도를 확대해 2025년도까지 사업의 축으로 삼을 생각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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