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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지털 서밋 2019 -- IT혁명에서 ‘DT혁명’으로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6.1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9-06-17 15:48:47
  • Pageview421

세계 디지털 서밋 2019
IT혁명에서 ‘DT혁명’으로

차세대 통신규격 ‘5G’와 인공지능(AI) 등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 디지털 서밋 2019’(일본경제신문사∙총무성 주최)가 10일에 개막했다. ‘IT혁명에서 DT혁명으로 -- 데이터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시대’를 테마로 데이터 양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면서 산업 구조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 NTT사장; 광기술로 데이터 처리 --
NTT의 사와다(澤田) 사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양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정보 기반이 필요하다”라고 지적. NTT의 새로운 구상에 대해 발표했다. 현실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디지털의 장에서 재현하는 광네트워크 ‘아이온(IOWN)’을 통해 데이터 처리에서 전송까지 모두 광기술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소비 전력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고 대용량 데이터 처리도 가능하다. 2030년경의 실용화를 목표로 “2025년경에는 사양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사와다 사장은 말했다.

-- KDDI 사장; 5G 통신을 산업과 융합 --
2020년에 일본에서 상용화되는 5G에 대해 언급한 사람은 KDDI의 다카하시(高橋) 사장이다. 현재의 4G에 비해 통신 속도가 약 100배 빨라지는 등 5G 사회에서는 데이터 유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다카하시 사장은 “모든 산업에 통신이 녹아 드는 시대가 될 것이다”라고 지적. “높은 신뢰도와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NEC 사장; AI 기술 강화 --
데이터 확대와 비례해 AI 기술도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NEC의 신노(新野) 사장은 “디지털이 사회의 구석 구석까지 파고들어 모든 사람들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60년에 걸쳐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AI 기술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을 표명. NEC가 강점을 가진 안면 인식 기술을 올 가을에 개최되는 럭비월드컵 입장 게이트에 도입하는 등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 후지쓰 부사장; AI의 결정 과정에 대해 설명 --
AI는 결정까지의 프로세스가 ‘블랙박스화’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보급을 가로막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후지쓰의 도키타(時田) 부사장(24일에 사장 취임 예정)에 따르면 “사고(思考) 과정을 알 수 없는 AI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경영자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AI가 어떻게 판단했는지를 알 수 있는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AI 보급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기계학습의 전제가 되는 가설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을 통해 AI의 신뢰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핀란드 노키아의 일본법인 대표 등이 참가해 한국과 미국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5G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NTT도코모의 나카무라(中村) 집행위원은 “5G의 기반을 (제조사 등) 고객에 제공한다면 거기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정비를 서두르는 것이 새로운 산업 창출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미∙중 마찰로 인한 화웨이 문제에 대해 노키아 일본법인인 노키아솔루션&제트워크의 해링턴 사장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큰 힘이 작용하고 있어 코멘트 할 수 없다. 하지만 5G는 미래의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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