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EV 보급 모델 구축 -- 개발부터 주변 서비스까지 종합적 수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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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9-06-17 14:21:08
- Pageview384
토요타, EV 보급 모델 구축
개발부터 주변 서비스까지 종합적 수익화
토요타자동차가 전기차(EV) 전략의 본격 시동을 앞두고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에 나선다. 7일 첫 공개한 EV 전략의 설명회에서 데라시(寺師) 부사장은 배터리 조달망의 확대에 더해 “EV 보급을 위한 새로은 비즈니스 모델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EV 개발의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지만 항속거리 등이 문제가 되어 수요와 공급 측에 아직도 차이가 있다. 토요타가 보급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면 EV로 타사보다 선행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어느 정도의 경쟁은 있지만 기술을 공유해 확대하는 편이 중요하지 않을까.” 데라시 부사장은 EV 비즈니스의 본격화를 위해서는 먼저 보급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일본에서도 자동차 제조사에 2030년도까지 신차의 평균연비를 2016년도 대비 약 30% 향상시키는 규제안이 발표되는 등 세계 규모로 환경 규제는 엄격해지고 있다. 게다가 “MaaS의 중심은 EV가 된다.”(데라시 부사장)는 전망이다. EV가 차지하는 비율이 커질 거라는 의견은 강해지고 있다.
한편 보급에는 아직 장벽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항속거리 등의 성능만이 아닌 충전소의 정비라는 인프라 측면도 과제가 있다. 상품의 매력 향상만이 아닌 구입 장벽을 낮추는 구조 마련도 중요하다.
데라시 부사장은 “고성능 배터리로 상품력의 향상을 비롯해 리스 확충 및 충전 인프라, 보험 등 주변 서비스도 EV에 최적한 것을 준비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기업 등과 연계해 개발∙판매부터 폐기까지 EV 독자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의욕을 보였다. 이미 기업 및 지자체 등 40개 단체와 협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상품 측면에서의 하나의 해결책이 국가 및 지역 특성에 맞춘 EV의 투입이다. 예를 들어 데라시 부사장은 “일본에서는 비교적 크기가 작고 거리가 짧은 이동체로써의 수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토요타는 일본에서 2인승 초소형 EV를 2020년에 투입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외에 중국 및 유럽과 미국 용의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상품력을 좌우하는 배터리의 조달에서도 수를 쓴다. 이미 협업하는 프라임어스EV에너지와 파나소닉, 토요타자동직기 등, 중국의 CATL, BYD, GS유아사, 도시바도 파트너가 되었다. 플랫폼 개발에서는 스바루 및 스즈키와 연계한다. 2020년 중국에서의 EV 투입을 시작으로 글로벌에 차종을 늘려 2020년대 전반에는 10개 차종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라시 부사장은 EV 사업에 대해서 “MaaS 및 셰어링 등 새로운 비즈니스로 사업화의 전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개발부터 판매,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수익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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