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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한 방울로 암 검사 키트 -- 도레이, 연내에 승인 신청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6.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6-16 20:46:31
  • Pageview445

혈액 한 방울로 암 검사 키트
도레이, 연내에 승인 신청


도레이는 혈액 한 방울로 다양한 암을 발견하는 검사 키드를, 2019년 중에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다. 우선 심사 대상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이르면 20년에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췌장암 등의 조기 발견도 기대할 수 있다.

승인을 받으면 수만 엔에 복수의 암을 한번에 검사할 수 있다. 현재, 유전자 검사로 암을 발견하는 방법은 미국에서 실용화되었지만 혈액은 수십ml 필요하고 발견할 수 있는 비율도 낮다. 도레이의 경우는 혈액이 한 방울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부담이 적고, 암의 유무 판정 정밀도도 95% 이상이라고 한다.

국립암연구센터 등과 14년에 시작한 연구 프로젝트가 최근에 종료되면서 그 성과를 사업화한다. 암이 발생하면 혈액 속에 증가하는 ‘마이크로RNA’라는 물질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도레이는 이를 검출하는 유전자 해석 칩을 개발하였다.

도레이의 유전자 해석 칩은 독자적인 소재나 가공기술을 활용하여 마이크로RNA 등을 기존 대비 100배의 감도로 검출할 수 있다. 혈액 한 방울 정도 있으면 검사가 가능하다.

마이크로RNA는 유전자의 작용에 관여하는 물질로, 체내에 약 2,600종류 존재한다. 암은 이 중 특정 마이크로RNA를 분비하여 증식하거나 전이한다.

연구 프로젝트에서는 유방암에서 5종류, 대장암에서 3종류 등, 각 암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마이크로RNA를 특정하는 데 성공하였다. 도레이의 췌장이나 담도에 생기는 암을 검사하는 유전자 해석 칩이 4월, 후생노동성의 ‘우선심사지정제도’ 대상에 선정되었다. 통상은 12~14개월 걸리는 심사가 최단 6개월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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