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목표에서 멀어지는 출생률 -- 2018년 1.42, 3년 연속 하락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6.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6-16 20:35:44
  • Pageview411

목표에서 멀어지는 출생률
2018년 1.42, 3년 연속 하락

후생노동성은 7일, 1명의 여성이 일생 동안 출산한 자녀 수에 해당하는 합계 특수 출생률이 2018년에는 1.42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3년  연속 하락된 것이다. 정부가 2025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결혼한 부부가 희망대로 자녀를 가질 수 있는 ‘희망 출생률’인 1.8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이것은 만혼이나 비혼화의 영향이 커서 정부는 저출산 대책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출생 수 역대 최소 --
이와 같은 사실은 후생노동성이 7일 발표한 2018년 인구동태총계를 통해 밝혀졌다. 2018년에 출생한 신생아 수(출생 수)는 91만 8,397명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만 7,668명 줄어들었다. 출생률은 2005년의 1.26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여성 인구 감소로 출생 수는 점점 낮아져 3년 연속으로 100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인구 감소 속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에는 출생 수와 사망 수의 차이인 인구 자연 감소가 44만 4,085명을 기록했다. 출생 수를 모친의 연령층으로 보면 44세 이하의 전체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30~34세는 전년보다 1만명 이상 감소한 33만 4,906명을 기록했고, 25~29세도 약 7,000명 감소한 23만 3,754명을 기록했다. 이번 출생 수는 공적 연금 등 사회보장의 전제가 되는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미래 추계보다 거의 1만명 낮은 결과라고 한다. 후생노동성의 담당자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는 아니지만 앞으로 주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생 수 하락이 멈추지 않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있다. 인구 감소와 높아진 출산 연령이다. 29~39세 여성 인구는 1년 간 2.5% 감소했다. 첫째 아이 출산 연령은 30.7세로 과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가장 출생률이 낮은 도쿄 도의 출생 수는 0.01포인트 하락된 1.20, 시나가와(神奈川) 현과 오사카 부 등 대도시권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1.3대를 기록했다. 출생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오키나와 현으로 1.89였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