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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로 점포나 공장의 절수 지원 -- 구리타공업, 절수지원시스템 사업화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6.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9-06-11 22:06:33
  • Pageview468

IoT로 점포나 공장의 절수 지원
구리타공업, 절수지원시스템 사업화

산업용수처리 업체인 구리타(栗田)공업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절수지원시스템을 국내에서 사업화한다. 공장이나 상점에서 물이 흐르는 배관 등에 센서를 장착한다. 고객은 스마트폰 등으로 소비량이나 사용 상황을 언제라도 확인 가능하다. 소매사업자나 식품공장용으로 판매하여 2019년내의 수주를 목표한다. 물처리 설비나 약품사업을 잇는 수익원으로 성장시킬 생각이다.

구리타공업이 수주 활동을 시작한 물처리시스템은 전용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관리. 쓸데없이 물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분석한다.

거점 간 비교 등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소매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절수 지도도 전개할 방침이다.

물의 처리량은 작업원의 검침 작업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구리타공업이 판매하는 시스템은 사용 상황을 하나하나 자세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배관 등에서 누수가 발생할 경우에 바로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한다.

이 절수시스템을 개발한 곳은 구리타공업이 40% 이상 출자한 미국의 신흥기업 APANA(워싱턴주)다. APANA는 적은 전력으로 정보를 광역 발신할 수 있는 통신기술을 센서에 채용. 구리타공업은 일본에서의 전개를 위해 통신기술의 적합 인증을 취득, 국내에서 실시한 실증실험에서도 물 사용량의 삭감 효과를 확인하였다.

2012년 설립한 APANA는 미국의 상업시설이나 공장을 대상으로 물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 미국에서는 회원제 도매기업 코스트코 홀세일 등의 약 700개 점포에 납품하였다. 점포 평균 20% 정도의 절수 실적을 기록하였다.

미국 국내에서는 소매기업인 월마트나 대형 호텔 와이너리에서도 도입이 확산되면서 18년 매출은 16년 대비 약 3배로 확대되었다. 구리타공업은 앞으로 APANA와 공동으로 일본이나 미국 이외에서도 시스템을 판매할 방침이다.

구리타공업은 22년도를 최종 연도로 하는 5개년 중기경영계획에서 연결매출(19년 3월기는 약 2,600억엔)을 연평균 3%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구리타공업은 물처리를 위한 장치나 약품을 판매만 하는 기존의 판매형 모델을 재검토하고 있다. 18년 5월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도관 열화 예측서비스를 전개하는 미국의 Fracta(캘리포니아주)를 자회사화한다고 발표, 약 40억엔을 투자하여 Fracta 주식의 과반수를 취득하였다.

구리타공업은 출자한 기업의 시스템이나 설비운영 노하우를 확보하여 고객서비스를 확충한다. 설비의 유지관리를 센트로 전개하는 계약으로 변경하여 수익성을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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