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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기기업체 AI 진단 경쟁 -- 지멘스∙히타치, 이미지진단으로 병변 찾는다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5.2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05 21:38:44
  • 조회수332

진단기기업체 AI 진단 경쟁
지멘스∙히타치, 이미지진단으로 병변 찾는다

국내에서 이미지진단에 인공지능(AI)를 사용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병을 발견하거나 치료 방침을 정하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CT 등의 이미지에서 AI가 병변을 발견하여 의사에게 보고한다. 독일 지멘스헬스케어가 6월에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 히타치제작소는 2020년에 사업화하여 시스템 수요를 확보한다.

지멘스헬스케어는 흉부 CT 이미지를 AI로 해석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의료기관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한다. 지멘스헬스케어의 해석 담당자가 폐의 병변 유무나 크기를 AI로 분석하여 의료기관에 보고한다. 우선은 시험운용이며 사업화를 위해 과제를 찾아낸다. CT 등의 가동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지멘스헬스케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에 제공한다.

히타치제작소는 흉부 CT 이미지에서 폐암이 의심되는 병변을 특정하거나 가슴 MRI 사진에서 동맥류를 검출하는 AI를 개발하고 있다. 히타치제작소의 CT나 MRI에 내장하는 형태가 아니라 단체 소프트웨어로서 판매, 다양한 업체가 진단기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폐암 검진이나 뇌 검사에서의 이용을 전망한다. 폐의 병변을 특정하는 소프트웨어는 이번 여름에 약사승인을 신청하여 20년 발매한다.

소프트웨어 기업도 진단지원기능을 강화한다. 의료이미지해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Ziosoft(도쿄, 지노(茅野) 사장)은 CT나 MRI 이미지에서 장기나 혈관을 자동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최근에 신장에 여러 물 주머니가 생기는 ‘다낭성신장질환’의 치료약의 효과 판정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MRI 이미지에서 신장을 자동 인식하여 체적이나 그 변화분을 산출한다.

의료이미지진단에 대한 AI 활용은 세계적인 조류가 되고 있다. 인도의 시장조사회사에 따르면, AI를 사용한 진단기기나 의료서비스의 시장 규모는 16년의 약 7억 달러(약 770억엔)에서 22년에는 약 8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18년에 당뇨병성 망막증을 안저(眼底) 사진으로 자동 진단하는 소프트웨어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었다. 미국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것으로 일본 광학기기업체 Topcon의 안저카메라와 같이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18년 12월, 쇼와대학 요코하마시 호쿠부병원 등이 개발한 내시경 진단지원 소프트웨어가 약사 승인을 취득하였다. 개발에 협력한 올림푸스가 19년 3월에 발매하였다.

정부도 의사의 부담 경감이나 의료비 삭감의 관점에서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사의 개발 경쟁도 열기를 띠고 있다.

● 진단기기업체, 본격적으로 AI 활용

지멘스헬스케어

6월에 CT 이미지의 해석 수탁 개시. 폐의 병변 유무나 크기를 AI로 분석하여 보고

히타치제작소

흉부CT 이미지에서 폐암 등을 발견하는 AI 개발. 단체 소프트웨어로서 20년에 발매

올림푸스

내시경 검사용 AI 소프트웨어. 대장암의 진단 지원

후지필름

7월에 CT이미지 진단지원시스템 발매. 장기나 뼈를 자동 인식. 과거의 이미지와도 비교

코니카미놀타

흉부 X선 진단 AI 활용, 미국 신흥기업과 마루베니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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