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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를 발광시켜 진단 -- 나가오카기술과학대, 바이오이미징 소재 개발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5.2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9면
  • Writerhjtic
  • Date2019-06-03 14:32:29
  • Pageview317

암세포를 발광시켜 진단
나가오카기술과학대학, 바이오이미징 소재 개발

나가오카(長岡)기술과학대학의 다가(多賀) 조교팀은 암세포 등을 발광시켜 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이미징((Bioimaging) 소재를 개발했다. 뼈에 함유되어 있는 아파타이트(Apatite)가 주원료로, 기존 소재에 비해 독성이 낮다. 이 아파타이트에 시트르산(Citric acid)을 혼합해 발광성을 강화하고, 엽산도 추가해 암세포 표면으로의 부착성도 향상시켰다. 연내에 실용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연내에 실용화를 목표 --
연구팀은 아파타이트 내부에 있는 칼슘의 일부를 발광 원소 ‘유로퓸(Europium)’으로 대체한 뒤 시트르산과 엽산을 합성했다. 여기에 가시광을 조사하면 빨갛게 빛난다. 시트르산이 함유되어 있어 유로퓸 주위를 시트르산이 둘러싸게 되고 유로퓸은 외부로부터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채 강하게 발광한다. “연구실에서의 실험에서는 시트르산이 없는 타입보다 약 10배 강한 빛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암세포의 표면에는 엽산 분자의 수용체가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엽산을 혼합해 부착성을 향상시켰다.

지금까지의 바이오이미징 소재는 양자도트형광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양자도트형광체에는 수은과 카드뮴이 포함되어 있어 독성이 있어 몸에 해롭지 않은 소재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가타오카 교수 팀은 뼈 속에 아파타이트와 콜라겐이 결합되어 있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콜라겐과 말단 관능기(官能基)가 유사한 시트르산을 합성시켜본 결과, 강한 빛을 내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연구팀은 기업과 연대해 실용화를 위해 연구 중이다. 향후 질병의 조기 검진∙검사가 가능한 제품으로서 발매할 계획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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