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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충전∙장수명의 탄소 배터리 -- PJP Eye, 우선 전동 자전거에 채용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5.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9-06-03 14:34:13
  • Pageview423

급속충전∙장수명의 탄소 배터리
PJP Eye, 우선 전동 자전거에 채용

축전지나 충전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PJP Eye(도쿄, 고야마(小山) 사장)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충전 시간을 10분의 1 이하로 단축시킬 수 있는 신형 축전지를 개발하였다. 전극에는 희소 금속을 이용하지 않고 독자 개발한 탄소 재료를 채용하였다. 제1탄으로서 마루이시사이클(사이타마현)과 협력하여 전동식 자전거를 발매한다. 장기적으로는 전동 바이크 등 제품 용도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PJP가 개발한 신형 축전지 ‘Cambrian’은 전극의 정극과 부극 각각에 독자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정극에 희소금속인 니켈이나 코발트, 망간 등을 이용한다. 신형 축전지에서는 이러한 희소금속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료의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양산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부극에는 독자 개발한 탄소를 사용한다. 충방전 시스템은 통상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같아 정극에서 부극으로 전기를 띤 이온이 이동하여 전기를 축적한다. PJP는 전기를 축적할 때 반드시 필요한 활물질을 독자 개발하여 전기를 효율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구조를 개발하였다. 충전 시간은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10분의 1이하까지 단축할 수 있다.

기본 기술은 Power Japan Plus사가 2013년부터 규슈대학과 공동 개발해 왔다. PJP는 17년에 설립하여 Power Japan Plus로부터 기술을 양도받아 19년에 제품화에 성공하였다. 배터리 생산은 국내 기업에 위탁하고 수요에 따라서 중국 등에서의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

통상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방전 회수가 반복되면서 충전 용량이 저하되거나 배터리가 열화된다. PJP의 신형 축전지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충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열화를 억제하여 수명도 15년 정도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제1탄 제품으로서 11월부터 전동식 자전거를 발매한다. 마루이시사이클과 협력하여 ‘Laboratory 6’라는 브랜드로 판매한다. 시장 상정 가격은 15만엔 전후를 전망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전동식 자전거의 경우는 충전에 3~4시간 걸리지만 신제품은 20분 정도면 된다고 한다. 첫해에 3,000대 이상의 판매를 전망한다.

일반재단법인 자전거산업진흥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18년의 국내 자전거 판매 대수는 약 700만대이며 그 중에 전동 자전거는 55만대 정도다. Gfk재팬에 따르면 전동 자전거는 판매 대수, 판매 가격 모두 전년부터 20%정도 증가하였다.

PJP에서는 전동식 자전거 외에 킥 스쿠터나 전동 바이크 등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도 정극, 부극 양쪽에 탄소를 사용하는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급속충전이나 장기 수명 등의 성능을 더욱 높이면서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어 나간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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