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공장을 혁신 -- 로봇 개량 및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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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5.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6면
- Writerhjtic
- Date2019-06-01 17:10:57
- Pageview411
Start Up Innovation / Science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공장을 혁신
로봇 개량 및 AI 활용
미국에서는 제조업이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을 활용해 생산 현장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로봇 등의 하드웨어를 활용한 제조현장의 자동화에 가세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현장의 디지털 개혁도 추진되고 있다. 각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 개발 상황 등을 취재했다.
■ 인간과 로봇의 협동
비오 로보틱스(Veo Robotics)는 인간과 협동 가능한 산업용 로봇 암(Arm)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 비전 및 3차원(3D) 센싱 등 자율주행차에도 탑재되어 있는 LiDAR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로봇과 작업자를 비롯한 공장 전체를 실시간으로 순식간에 맵핑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작업자와 로봇의 거리가 근접해져 위험이 감지될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작업 스피드를 늦추거나 정지시킬 수 있다. 바오 로보틱스는 이와 같은 산업용 로봇 암을 화낙 등 대기업 제조사와 공동개발 중에 있으며 2019년 5월에 제품화할 예정이다.
2016년에 창업해 본사는 매사추세츠 주의 월섬(Waltham)에 위치. 지금까지 Baidu Ventures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실적이 있다.
■ 인간의 능력을 확장
사코스 로보틱스(Sarcos Robotics)가 개발하고 있는 외골격형 전신 슈트(전신용 엑소스켈레톤)은 작업자의 능력을 강화시켜준다. 인간의 근력 및 내구력을 극적으로 강화시켜 90kg의 짐 등도 안전하고 간단하게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공장 및 광산, 건설 현장에서의 작업 등 폭넓은 용도로 상정, 2020년의 빠른 단계에서의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걸쳐 인간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한다.
사코스 로보틱스는 2018년 3월에 복수의 기업과 X-TAG를 창설해 착용이 가능한 동력 슈트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본사는 유타 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있으며 GE Ventures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경험이 있다.
■ 인간의 행동을 개선
Drishti Technologies는 행동 인식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제조 현장의 개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것은 행동 인식을 활용해 인간의 행동을 디지털화(자동적으로 수치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작업자의 행동을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나사 채결’ ‘동작 인식’ 등의 개별 작업을 인식,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를 실시간으로 수치화한다.
공장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품질 관리 및 트레이서빌리티를 대폭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불리는 콜라보레이션 로봇을 개발한 미국GM 출신의 기술자가 2017년에 창업해 본사는 캘리포니아 주의 팔로알토에 위치. Andressen horowitz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 공장의 디지털화
튤립(Tulip)은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오퍼레이션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작업지시서의 작성 및 생산 상황을 파악, 기계의 모니터링 등 공장 안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앱을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직감적인 드래그 앤드 드롭의 인터페이스로 코드를 기술하지 않고도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IoT’ 관련의 제품 및 기존의 시스템도 연계가 가능하다.
14개국에 다수의 고객이 존재해 2018년에는 매상고가 크게 증가했다. MIT Media Lab로부터 독립해 3D프린터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Formlabs의 공동 창업자가 2014년에 설립했다.
본사는 매사추세츠 주의 서머빌에 있으며 지금까지 New Enterprise Associates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 제조현장에서도 셰어링의 물결
픽티브(Fictiv)는 하드웨어 개발자와 공장을 매칭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신속히 만들고 싶어하는 개발자와, 활용되지 않는 제조 설비를 매칭하는 ‘온디맨드 제조’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기계공장 및 3D 프린터를 보유하는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은 플랫폼 상에서 부품의 설계 및 주문에서부터 제조, 배송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다. 2013년에 창업해 본사는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Accel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으로 불린 지도 오래됐지만, 제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스타트업 기술을 융합시키는 ‘공장의 스마트화’가 앞으로도 계속 요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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