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식품 낭비 삭감 본격화된다 -- 각 편의점 기업 대책 마련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5.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5-16 22:25:20
  • 조회수322

식품 낭비 삭감 본격화된다
각 편의점 기업 대책 마련

아직 먹을 수 있는데도 버려지는 식품 낭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일본의 식품 낭비는 국가 추산으로 643만 톤(2016년도)에 달해 이는 전 세계 식량원조량의 약 2배에 해당한다. 그 중에서도 편의점 등에서 김밥의 대량 폐기가 문제가 되어 농림수산성이 대량 폐기 자숙을 요청하는 사태에까지 발전했다. 편의점 회사들도 사회 문제가 되는 식품 낭비 대책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로손은 매장 안에서 조리한 도시락과 샌드위치, 튀김, 반찬류가 남았을 때 20시 이후에는 20~50엔 할인 판매해 완판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2019년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0% 정도 폐기 금액을 줄였다. 5월 15일부터는 튀김 반찬류의 판매 허용 시간을 2시간 긴 10시간으로 연장한다.

2018년에는 벤더 및 제조사, 물류센터 등 200개 사 이상의 협력을 얻어 서플라이체인 체제를 수정했다. 1일 3번 배송의 경우 점포 개별의 9시 발주, 22시 납품을, 10시 발주, 22시 납품으로 변경했다. “편의점은 7시부터 9시가 분주하다. 10시라면 아침의 판매결과를 보고 발주할 수 있기 때문에 발주 정확도가 올라가 폐기가 줄었다.”(하타노(秦野) 이사)고 한다. 야간은 14시 발주를 22시 발주로 바꾸고 다음 날 13시 반 납품을 13시로 했다. 발주부터 납품까지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발주 정확도가 높아져 재고를 줄였다.

패밀리마트는 반찬이 들어간 팩에 질소가스를 넣은 제품을 확충하고 있다. 질소가스로 산화를 억제해 소비기한을 기존보다도 3일 긴 5일로 만들었다.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폐기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찬 브랜드 ‘오카상식당’은 유통 기한이 45~60일의 반찬 상품을 늘렸다. 나아가 보존성이 높은 냉동식품은 작년보다 20점 많은 총 73점으로 늘리고 선반도 넓게 함으로써 2018년도의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샐러드 야채를 입하부터 제조까지 일관해 4도C 이하로 관리함으로서 판매 신선도를 1일 늘려 폐기 낭비를 2% 개선했다.

이러한 편의점의 노력에 더해 국가도 대책에 나서고 있다. 경제산업성이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편의점 및 드러그스토어의 일부 상품에 IC 태그를 부착해 유통기한이 가까운 상품은 구입 시에 LINE 포인트 환원을 많이 해주는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식품 낭비를 줄이기 위한 기본정책을 담은 ‘식품 낭비 삭감 추진법안’이 이번 국회에서 성립될 전망이다. 민관 차원에서의 식품 낭비 삭감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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