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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ROHM, IoT전용 무선통신모듈 개발 -- 인프라용으로 보급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12.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6-12-27 15:50:51
  • Pageview740

교토대∙ROHM, IoT전용 무선통신모듈 개발
신뢰성을 무기로, 인프라용으로 보급

교토대학과 ROHM은「IoT」전용으로 저소비 전력의 무선통신 모듈을 개발하였다. 일본의 대형 전력 회사가 Smart Meter(차세대 전력계)에 채용한 신뢰성이 높은 통신방식을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인프라 등을 위한 보급을 목표로 한다. 장기간의 가동이 가능한 것 외에, 복수의 모듈을 연결하여 통신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기술을 해외로도 전개할 계획이다.

대형 통신사들이 IoT를 대상으로 한 통신서비스 개시를 예정하고 있는 등, IoT 전용 통신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교토대학 대학원 정보학 연구과의 하라다(原田) 교수는「인프라에 채용되는 통신방식이 아니면 넓게 보급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IoT에서 교환되는 거대 정보의 하나가 인프라 관련이기 때문이다.

하라다 씨 등이 개발한 모듈은, 도쿄전력 등이 Smart Meter에 채용한 단거리 무선통신의 국제규격인「Wi-SUN」을 IoT 전용으로 개량한「Wi-SUN FAN」이라고 부르는 통신규격에 대응한다. 전력용으로 채용실적이 있는 신뢰성이 높은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교량, 도로, 발전설비 등에 채용되기 쉽다고 보고 있다.

Wi-SUN은 도쿄전력 관내에만 2700만 대의 Smart Meter에 도입될 예정으로, 대형 통신사에 필적할 규모가 된다. 또한 국제규격에 따른 통신방식이기 때문에, 전세계에 전개하기 쉽다는 점도 이점이다.

Wi-SUN FAN은 920MHz대와 같이 면허가 불필요한 주파수대를 사용한다. 무선 LAN에 비해 통신용량이나 속도는 떨어지지만, 통신거리가 300m~1km로 길다. IoT에서 거래되는 정보는 화상이나 동영상 등과 비교하여 데이터의 양이 적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개발한 모듈은 그 자체가 기지국이나 중계기가 되기 때문에, 통신거리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최대 24개를 연결할 수 있으며, 수 킬로미터 권역 내에 수백 개의 센서 정보를 송신할 수 있다.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월 2000회를 통신할 경우, 단3형 배터리 3개로 10년간 가동한다. 빈번한 배터리 교체 등과 같은 보수 작업이 어려운 교량이나 도로에 적합하다.

모듈은 모듈이나 IC칩 단체(單體), USB메모리와 같은 제품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모듈은 ROHM이 개발하고, 통신 소프트는 Nissin Systems가 담당한다.

전력 외에 도로의 전등, 하천의 수위, 교통량의 감시 등 폭넓은 인프라 용도를 상정한다. 2017년에도 제품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미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기술 전개도 목표로 한다.

하라다 씨는「수집한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실현에도 공헌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낸다. 장기적으로는 Smart City(환경배려형 도시) 구축의 중핵 모듈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IoT전용 통신의 상용화 흐름
대응 기기의 확산이 열쇠

IoT전용 통신의 상용화 흐름이 확산되어 왔다. 3대 통신사는 IoT전용 통신 서비스를 2017년도에 연이어 개시할 계획이다. 키워드는 낮은 통신속도, 낮은 요금, 낮은 소비전력이다. 기존의 휴대전화 망으로는 비용이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용 통신을 사용하는 의의가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IoT전용 통신이 상용화되어 있으며, 대응하는 IoT기기 상품들도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 IoT기기는 각각의 통신 방식에 대응하고 있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보급에는 대응기기의 확산도 열쇠가 된다.

보급을 위해서는 신뢰성과 낮은 요금, 그리고 기기제조회사도 포함하여 세계 표준으로 하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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