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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보급을 위해 협의회 2개 설립 -- 경제산업성, 폐배터리 재활용 방안 검토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4.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17 14:16:39
  • 조회수348

EV 보급을 위해 협의회 2개 설립
경제산업성, 폐배터리 재활용 방안 검토

경제산업성은 8일 전기차(EV)의 보급을 목표로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협의회와 각 지역에서의 사회 정착을 위한 협의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EV 폐배터리의 재활용 및 상용차∙회사 차량의 이용 확대, 지자체에서의 검증∙성과공유를 추진한다. 배터리 가격의 인하 및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서비스의 창출로 연결해 비교적 저렴한 EV의 도입을 진작시킨다.

세코(世耕) 경제산업상 주최의 전문가회의 ‘자동차 신시대 전략회의’를 같은 날 도내에서 열고 두 협의회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205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계 제조사의 신차판매를 모두 EV 등의 전동차(xEV)로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약 30%의 전동차 비율을 100%로 끌어올려 차 1대 당 온실효과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약 80% 줄인다.

EV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토요타자동차 및 도쿄전력 등 대기업 30개 사 이상으로 구성되는 ‘전동차 활용 사회 추진 협의회’를 올 봄에 설립해 협의한다. 배터리의 재활용을 위해 잔존가치 평가 방법의 확립 및 고정용 배터리로의 용도개발을 2019년도에 실시한다. 또한 지자체에도 참가하게 하여 최적의 도입 매뉴얼을 공유한다.

이 협의회에는 야마토운수 등 물류업자도 참가한다. 각 업자는 대량의 차량을 보유해 높은 가동률로 운용하기 때문에 전동화의 메리트를 최대화하기 쉽다. 전동차의 도입 노하우를 얻기 위해 2019년도에 데이터 수집을 위해 실증 지원에 착수한다. 2020년대 중반까지 경제성의 실현에 전망을 세운다.

한편 사회 정착을 위한 협의회는 ‘스마트 모빌리티 챌린지 추진 협의회’다. 국토교통성과 연계해 자동차 제조사 및 IT 기업, 교통사업자 등 30개 사가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AI 및 IoT를 사용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MaaS’가 제창되고 있는 가운데 MaaS 등의 정착을 위해 선진적인 실증을 각지에서 실시한다. 여름 전까지 5~10개곳을 선정해 효과 및 과제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AI를 사용한 카풀 매칭 서비스 등을 상정하고 있다.

EV 등 전동차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차량용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시스템 조성이 필수적이다. 현재는 배터리의 성능 저하 등 잔존가치를 평가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재활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결과적으로 전동차의 중고차 가치도 정해지지 않고 있다. 소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비싸게 팔 수 없다고 생각해 전동차의 구입을 주저하고 있다.

운송업자에 대해 EV 및 연료전지차(FCV)의 도입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테마다. 상용차는 승용차보다 가동률이 높고 가솔린 차량 및 디젤 차량에서 EV 및 FCV로 전환한다면 온실효과가스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다만 도입 시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에 경제성과의 균형에 불안을 가지고 있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MaaS의 사회 정착에는 자동차 제조사 및 철도∙버스 등의 교통사업자, IT 업자가 업계의 장벽을 넘어 연계하지 않는다면 사용하기 편한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은 어렵다. 관계자가 이동 서비스의 정보 및 과제를 공유해 실증 실험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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