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기계 이음으로 오류 감지 -- SKYDISC, 빅데이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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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4.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12 08:27:30
- 조회수380
산업기계 이음으로 오류 감지
SKYDISC, 빅데이터 활용
IT 스타트업 기업인 SKYDISC(후쿠오카시)는 모터 등 산업기계의 이음(異音)을 통해 오류를 발견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음 감지는 주파수를 분석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숙련자가 귀로 듣고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하듯이 빅데이터 해석으로 판별할 수 있다. 정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자동차나 건설업계에 판매한다.
개발한 ‘스카이 사운드’라고 부르는 새로운 서비스는 모터의 회전음이나 산업기계 등의 동작음을 마이크를 통해 수집한다. 1분 정도 녹음한 소리 중에서 독자의 알고리즘 해석 기술로 특징적인 패턴을 1만개 이상 추출하여 분석한다.
SKYDISC에 따르면 기존의 이음 분석은 ‘FFT해석’이나 ‘고속 푸리에 변환’이라 불리는 기술을 사용하여 소리 데이터를 파형으로 변환. 일정 시간의 파형에 포함되는 주파수를 분석하여 이음을 찾아냈었다. 그러나 소리를 파형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소리 종류에 따라서는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정밀도가 저하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사람의 청각은 소리를 듣고 여러 개의 패턴으로 분해하여 소리를 판단하고 있다. 신기술도 대량으로 추출한 데이터에서 특징을 발견한다. 이음이 있는 경우는 분석 결과를 시스템 관리 화면을 통해 검품 공정을 관리하는 담당자에게 알린다.
기계업체 등의 공장에서는 숙련 기술자가 소리를 듣고 기계에 고장이나 오류가 없는지 검사나 점검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2017년 가을 이후에 규슈에 공장이 있는 업체 등에서 신기술을 실험한 결과, 숙련자의 판단과 90%의 높은 확률로 일치하였다.
서비스 도입 전에는 SKYDISC의 기술자가 공장에 가서 최적의 소리를 수집하는 방법 등을 조사하여 AI의 판단 근거가 되는 데이터를 수집. 그 후에 도입 가격 등을 협의한다고 한다.
납품 전의 자동차 부품이나 가전 등의 기기 검품, 건설업계 등이 실시하는 콘크리트 타음 검사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인 판매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지만 숙련 작업자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점을 어필하여 다양한 업계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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