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공장의 ‘눈’이 되는 3D 비접촉검사기 -- 대기업과의 협업, 전시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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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4.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10 22:00:23
- 조회수360
INCJ 혁신에 도전(19)
스마트 공장의 ‘눈’이 되는 3D 비접촉검사기
대기업과의 협업, 전시회로 가속
-- 주목 받는 VB --
제조업에 종사하는 일본 노동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자동차 등의 제품은 점점 고도의 정밀한 가공이 요구되어 제조업의 일손부족은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거기에 등장하는 것이 인간의 업무를 대체∙보완하는 로봇 및 인공지능(AI)이다. 공장에서 추진되는 ‘인더스트리 4.0’, 스마트화에 중요한 역할을 지닌다.
스마트 공장을 실현하는 데에서 ‘손’인 로봇과 ‘머리’인 AI에 더해 ‘눈’이 될 존재로 한 벤처기업에 주목을 끌고 있다. 그것이 INCJ가 2018년 4월에 출자한 도쿄공업대학 발 초고정밀 검사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히카리코무다. 히카리코무는 노벨물리학상의 원리를 응용한 기술인 ‘레이저 광 빗(Optical Comb)’이라 불리는 초다중 스펙터클의 레이저를 조사함으로써 복잡한 형상의 부품이라도 비접촉으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고정밀∙고속도 검사를 구현했다. 자동차 제조사의 엔진 생산 라인의 검사 공정에 들어가고 있다.
지명도가 낮은 벤처기업이 요구 품질이 높은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 라인에 들어간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다. 지금까지 검출할 수 없었던 것이 히카리코무의 제품으로 검출 가능하기 때문이다.
히카리코무는 형상이 복잡한 부품의 용접 및 수치측정, 외관의 미세한 흠집 등의 검사 분야에서 높은 능력을 지닌다. 기술을 살려 솔루션의 폭을 넓혀서 자동차 제조사 안의 용도 확대 및 타 업종 제조사에 소구하고 있다. 앞으로는 로봇 암에 히카리코무의 검사기기를 장착해 다양한 각도에서의 검사를 가능하게 만들고 검사결과의 데이터를 축적해 AI 분석으로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스마트 공장의 실현에 한층 더 공헌하는 것이 기대되고 있다.
-- ‘면’으로 연결되다 --
요즘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조직문화의 차이도 있어 벤처기업이 대기업에 인수된 뒤 서로가 가슴을 열고 협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INCJ는 2018년 6월에 닛산자동차의 요코하마공장에서 히카리코무를 포함한 투자처 7개 사와 함께 닛산의 기술자에게 벤처기업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도록 ‘벤처기업 전시회’를 열었다. 벤처기업만으로는 대기업의 담당자 개인의 ‘점’에 불과했던 관계가 폭 넓은 부문과 직급의 ‘면’으로 연결되었다. 문의 증가에 더해 사내 승인 프로세스가 원활해져 협업 관계가 두터워졌다. 산업기계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이 단독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어려운 경우도 있어 INCJ도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 (20)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