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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수요의 확대되는 저변 -- AI 인재 채용, 2년 동안 3배로 늘었다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3.3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9-04-07 22:17:43
  • Pageview329

AI 인재 수요의 확대되는 저변
AI 인재 채용, 2년 동안 3배로 늘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전문인재의 채용 욕구가 커지고 있다. 2018년 AI 관련 중도채용의 구인 수는 2016년 대비 3배로 증가했다. 부동산 및 금융 등 IT∙통신 이외의 업종에서도 구인이 활발하며 비즈니스 경험도 중시한다. 일본정부는 AI 인재를 연간 25만 명 육성하는 전략안을 공표했지만 중도 채용 시장에서는 이미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재 정보 서비스 회사인 비즈리치의 협력을 얻어 2016~2018년 비즈리치 사이트 상에 기업이 업로드 한 기술자 등 AI 관련 구인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분석했다. AI 인재란 수학 등 데이터에 관한 고도의 지식과 그것을 바탕으로 계산 알고리즘을 생각해 프로그래밍으로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을 가진 인재다.

2018년 AI 관련 구인 수는 전체에서 2016년의 3.1배로 늘고 주요 업종은 모두 크게 늘었다. 업종 별 구인 점유율에서는 인터넷 및 IT∙통신이 여전히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2017년부터 약 4포인트 줄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및 기계라는 생산 라인의 자동화 등을 추진하는 업종의 구인이 늘었다.

구인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금융 및 부동산이다. 구인의 증가는 모두 4~5배로 전체를 크게 웃돌고 점유율도 두 업종의 합계에서 5.8%에 달했다. 금융과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핀테크에서 AI 활용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 배경에 있다. 구인 규모는 아직 작지만 소매 및 물류 등의 업종에서도 채용이 늘고 있다.

AI 인재의 채용 확대와 함께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도 변화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밍 기술만이 아닌 실제 사업의 기획 및 개발에 살리기 위한 비즈니스 경험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창업 경험이 있는 분 등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손해보험회사 솜포 홀딩스는 AI 인재의 채용 시 이러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식 및 경험과 AI 기술의 두 가지를 가진 인재를 원하고 있다.

솜포 홀딩스는 2017년도 이후 10개 종류의 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도입했다. AI를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적인 작업은 “외부에 맡기면 된다.”(나카바야시(中林) 데이터사이언티스트)고 단언한다. 1,000만 엔 이상의 연봉을 제시하기 때문에 인사제도의 재검토도 검토한다.

부동산 정보 회사 라이풀(LIFUL)의 채용 담당자도 “비즈니스 경험은 필수 조건이다.”고 말한다. 라이풀은 부동산 물건의 가격 계측 등에 AI를 활용해 작년 10월에는 AI 전략실을 만들었다. 현재 11명의 AI 인재를 추가 채용으로 조만간 13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채용에서는 “AI 기술 및 지식만이 아닌 어떤 사업의 과제를 지금까지 해결해 왔는가”를 중시하고 있다고 한다.

AI 기술자의 인재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트 시퀀스(Eight Sequence)의 오야마(大山) COO는 “기업은 당초 AI의 화제성을 중시해 기술자를 모아왔지만 실용화 단계에 들어감으로써 전략 및 기획의 입안을 담당하는 핵심 인재를 원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채용 비용도 급등 --
격화되는 인공지능(AI) 인재의 획득 경쟁은 기업의 채용 비용 급등도 초래하고 있다. AI 관련 기술자는 모든 산업에서 불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비즈니스에도 정통한 즉전력 인재는 한정된다. 일부에서는 ‘프로 경영자’를 고용하는 것과 동등한 비용을 기업이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달에도 100% 안건이 나왔다.” 작년부터 인재 중개 회사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난무한다. 인재 회사가 고객 기업에 구직자를 중개하면 인재 회사는 그 사람의 연봉의 30~40%를 중개 수수료로 받는다. 이것이 실무경험이 풍부한 AI 인재라면 100%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IT 기업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최고 수준의 AI 인재는 연봉도 1,000만~2,000만 엔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많다.

일본의 대기업의 경직적인 인사제도에서는 즉전력의 채용은 어렵다. 채용 비용을 비용이라고 받아 들일지, 투자라고 생각할지, 기업의 전략이 요구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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