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 로봇・AI로 승부 -- IoT 선구자, 지위 사수를 노림
-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12.2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6-12-26 13:24:27
- Pageview662
GE, 로봇・AI로 승부
IoT 선구자, 지위 사수를 노림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인공지능(AI) 및 로봇에 힘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의 조류에 재빨리 올라탔지만, 이제는 세계의 라이벌이 급증하였다. 연구개발과 인수로, IoT의 두뇌와 수족이라고 할 수 있는 AI 및 로봇으로까지 손을 뻗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폭넓은 디지털 기술을 구사하여, 고객의 생산성을 올림으로써, IoT 선구자의 지위를 지켜내려는 전략이다.
뉴욕주(州) 올바니(Albany)공항에서 자동차로 30분남짓. 거대한 창고와 같은 신설된 연구소인 엣지 랩(Edge Lab)에서 로봇과 AI기술개발이 진행된다.
▶ 발전소 등의 터빈 안쪽 깊이 들어가서 검사하는 뱀형(型) 로봇. 단시간 안에 상세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보수도 가능하다.
▶ 원유의 채굴현장 및 제유소의 설비를 점검하는 드론(소형무인기). 화상을 찍어, 보수 및 운용에 대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
▶ 기관차에 연결되는 운반용 차량을 관리하는 로봇. 차량의 브레이크 레버를 찾아서 해제하는 등, 사람 손에 의지하는 작업 등을 자동화한다.
전력, 석유, 가스. 교통분야의 고객용으로, IoT로 고장발생 가능성의 시기 등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로봇이나 AI를 활용하여 유지 및 보수까지 서비스를 넓힌다. IoT사업에 한층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한 시도이다.
「디지털세계의 승자가 되기 위해, 현명한 투자를 하고 있다」. 14일, 뉴욕에서 열린 경영설명회에서,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최고경영책임자는 이렇게 말했다. 11월에는 AI 벤처기업의 인수를 계속해서 결정. 캐나다의 비트스튜 시스템즈(Bit Stew Systems)와 미국의 와이즈아이오(Wise.io)를 인수함으로써, 기계학습에 강한 GE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처리 및 활용이 가능해졌다. 미국 소프트웨어, 서비스맥스(ServiceMax)를 약 1,000억엔에 인수하는 것도 결정했다. 이멜트 씨의 이러한 의지는, AI 및 로봇으로 유명한 대학이 모여있는 매사츄세츠 주(州)로 본사 이전(移轉)을 감행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주가는 2001년에 이멜트 씨가 최고경영자로 취임했을 때와 비교해, 20% 정도 낮아졌다. IoT의 주도권 싸움에서는「인더스트리(Industry) 4.0」의 독일세력 또한 강력한 라이벌이므로, 특별조치가 급선무이다.
GE는 2015년, 금융자산을 판매한다고 표명한 반면, 프랑스 중견 전자회사 알스톰(Alstom)의 사업을 인수하여, 산업 인프라에 집중할 것을 명확하게 했다. 기기 판매만으로는 가격저하의 압력에 노출되고 만다. 부가가치를 높이는 IoT사업의 강화를 위해, AI 및 로봇과 함께, 소프트웨어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략의 축은 산업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시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서포트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항공기 엔진이나 기관차의 고객에게, 비행 및 주행에 있어서의 최적의 연료사용을 지원한다.
이멜트 씨에 의해,「킬러 어플」로 자리매김한「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판매하는 산업기기와 동일한 가상모델을 만들어, 가동 및 이용환경의 데이터를 활용. 정확하게 기기의 상태를 파악하여, 정밀도가 높은 고장예측 등을 실현한다. 2016년 말에는 20만개의 제품을 관리한다고 한다.
부문 횡단으로「IT(정보기술)을 다루고 있는 GE디지털을 발족시켜, 지금은 2만8천명이 소속되어 있다. 주요소프트의 개발거점은 캘리포니아 주의 산라몬(San lamon)에 있다. 그 곳에는 칸막이가 없는 오픈 된 사무실에는 청바지에 폴로셔츠를 입은 기술자가 근무한다. 스피드를 우선시하여, 선 채로 회의하는 모습도 흔한 풍경이다. 「이노베이션(Innovation)이 당연한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왔다. 기업문화도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간부의 마카마라 씨는 말한다.
병설의「디지털・파운드리(Foundry)」는 고객을 초대하여, 대화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장소이다. 테이블이 회의용의 화이트보드가 되는 식당 외에, 시작품을 만들기 위한 3D프린터, 전자부품의 자동판매기도 있다. 「대기업」의 분위기는 찾을 수 없다. 2020년에는 2015년의 3배인 1,500억 달러를 데이터관련 사업으로 매출을 올려, 소프트업계의 탑10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과감한 사업의 전환으로,「경영의 우등생」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GE는, 디지털제조업으로도 모범이 될 수 있을까? 이멜트 씨의 수완이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