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으로 세계연합 -- 도요타, 퀄컴 등 27개사, 규격 개정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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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2.1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12-26 10:37:40
- Pageview567
자율주행으로 세계연합
도요타, 퀄컴 등 27개사, 규격 개정에 협력
자율주행의 실용화를 추진하는 세계연합이 발족했다. 다보스회의(Davos Forum)를 개최한 세계경제포럼(WEF)가 초청하여, 자동차 및 IT(정보기술), 보험 등의 글로벌기업 27개사가 참여. 이번 달 중에 미국에서 실증실험을 시작해, 자율주행의 기술구분에 관한 안전규격 및 운전 규칙 개정을 협의한다. 자율주행을 둘러싼 타업종과의 연계가 추진되고 있으나, 민간기업의 대규모 연계로 자율주행의 보급을 선도한다는 취지이다.
실증실험에 참가하는 것은 27개사. WEF의 담당자는「이렇게까지 대규모로 글로벌 기업이 연계되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한다. 자동차 관련기업만 보아도, 토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제너럴 모터스(GM), 폭스바겐(VW), BMW, 현대자동차, 볼보(Volvo Car) 등 23개사가 참여한다.
보험회사는 일본의 SOMPO 홀딩스 및 미국의 리버티 뮤추얼 그룹(Liberty Mutual Insurance Group)등, IT관련으로는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 미국의 퀄컴(Qualcomm) 등이 참가. 배차서비스의 미국의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및 물류의 미국 IPS 등이 합류한다. 스웨덴과 싱가포르 정부도 논의에 참여할 예정으로, 미국과 유럽 전역과 아시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WEF는 5월에 작업부회를 설립하여, 자율주행을 활용한 미래의 사회상(像)에 관하여 논의해 왔다. 12월부터는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실증실험을 개시. 르노(Renault)와 매사추세츠 공과대(MIT)로부터 파견된 자율주행의 벤처기업, 뉴토노미(nuTonomy)가 미국의 보스턴 공업단지에서 자율주행을 시도하게 된다.
정체완화와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 외에. 철도 등의 타 교통기관으로의 영향, 손해보험 둥 사회인프라의 정비 등도 논의한다. 2개월에 1번의 빈도로 회의를 개최하며, 전화 협의 등을 통해서도 의견을 집약한다. 매년 1월에 개최하는 연차 총회(다보스회의) 등의 회합에서 그 성과를 공표한다.
많은 유력한 기업의 참여로, 이번 논의가 세계공통의 제도 및 기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미국 전기자동차(EV) 제조사의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 등은 불참했다. 또한, 참여하지 않은 구글 및 포드모터(Ford Motor) 등은 4월에 자율주행의 개발에서 연계를 맺었으며, 기술개발 및 규칙 개정의 선봉다툼은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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