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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제창 -- 일본종합(연), 농촌 활성화에 새 구상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3.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9-03-28 10:41:20
  • Pageview403

'농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제창
일본종합연구소, 농촌 활성화에서 새로운 구상

일본종합연구소가 농촌 전체를 디지털화하는 ‘농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창하고 있다. 농업용 로봇 및 트랙터, 드론 등으로 데이터 농업,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의 흐름을 농촌 생활 인프라와 연결시켜 농산물의 인터넷 판매라는 신사업, 신시장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활기 넘치는 농업∙농촌의 결정적인 수가 될 것인가.

일본의 농업은 고령화와 후계자 난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일반적인 일본 농업의 이미지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농업 산출액은 2016년도까지 3년 연속으로 증가해 반전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해 온 농지 집적으로 대규모화와 법인화, 6차 산업화의 지원 등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일본종합연구소는 보고 있다.

대규모화와 법인화에 필수적인 것이 자율주행 트랙터 활용 등 스마트 농업의 흐름이다. 자율주행 농기계 및 농업 로봇, 위성 리모트 센싱, 센서 등 중요 기술이 차례차례 실용화되어 올해는 문자 그대로 ‘스마트 농업 원년’이 되었다.

일본종합연구소도 농업자에 제안을 목표로 하고 도치기현에서 농업 로봇 ‘마이 동키(MY DONKEY)’의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의 베이스 모듈에 다양한 부품을 접속함으로써 양배추의 비료 주기부터 토마토 수확 등 다른 작물의 작업에 대응한다. 연간 가동 일수가 몇 일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해 보급을 노린다. 타이어 부분도 작물에 따라 변경이 가능해 작업하는 농업자의 뒤를 따라 자율주행하는 추종 기능을 갖춘다.

동키에는 논밭을 주행했을 때 작업 이력 및 작물의 수확정보 등을 얻을 수 있게 되어있다. 얻은 데이터를 논밭 마다 1미터 단위로 분석해 피드백함으로써 초보 농업자라도 가능한 농업 환경으로 연결한다. 데이터 활용의 흐름을 나아가 농촌 사회 전체의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

예를 들어 고령 베테랑 농업자의 작업 데이터를 동키에 기억시킴으로써 열사병의 조기 감지 및 중장년용 서비스 플랫폼에 활용한다. 드론의 공중 촬영 대상을 이용 농가의 논밭에만 한정하지 않고 도로∙용수로 등의 인프라 모니터링 및 멧돼지 등 짐승 모니터링으로 확대해 소수력발전 및 바이오매스 발전 등의 전력을 동키 및 드론 충전에 사용한다.

휴게소에 농산물을 배달한 트럭이 돌아가는 빈 상태의 화물에 인근 주민용 택배 화물을 싣는다면 배송 빈도의 적정화 및 비용 절감으로 연결 된다고 한다.

다만 현실에는 민관 및 부처의 장벽 및 규제 등 많은 난제가 놓여있다. 농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을 위해 운송과 농업, 전력 등 행정의 틀을 넘은 규제 완화 및 특구 조성이 열쇠를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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