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 혁신에 연구자의 지혜 도입 -- 농가에 ‘이용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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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3.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9-03-28 10:10:44
- Pageview402
농업 혁신에 연구자의 지혜 도입
농가에 ‘이용권’ 배부
농림수산성은 농업의 기술 혁신을 촉구하는 전략을 책정한다. 농가에 연구자 이용권(바우처)을 배부하는 시책 등을 포함시켜 농업 현장과 연구 기관의 교류를 추진, 실용적인 신기술 보급 속도를 높여나간다. IT와 인공지능(AI)에서 게놈편집까지 식품 연구 개발을 둘러싼 큰 변화 속에 국내 농업 기술의 경쟁력 향상을 서두르고 있다.
농림수산성은 지금까지도 ‘연구 기본 계획’을 책정해왔지만 책정은 5년 마다 시행했다. 올해부터는 매년, 연구 개발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이노베이션 전략’을 작성. 그 첫 번째 전략을 3월 중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것을 내각부가 정리한 ‘통합 이노베이션 전략’에 반영시켜 앞으로의 예산 요구 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농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혁신 기술 도입 이용권’을 배부하는 제도를 시작한다. 농업 기술 이용 시 연구자로부터 조언을 받거나, 쌀이나 야채의 새로운 재배 기술에 대한 실증 실험에서 연대할 수 있다. 농가에 전문가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다.
영국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일한 제도가 있어 이용권 이용을 통해 최대 30만엔 정도의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일본 국내에서 연구자의 이용권을 배부하는 시책은 드문 것으로, 농업수산성은 해외 사례를 참고하며 상세히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농업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도 추진한다. ‘병해충 발견’ 및 ‘정밀한 잡초 방제’ 등을 테마로 한 기술 콘테스트 ‘AGRI CHALLENGE’를 실시. 우수한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과 대기업 및 밴처캐피탈과의 접점을 만든다.
이노베이션 전략에서는 ①육종 ②음식 ③스마트 푸드 체인 ④바이오소재∙바이오매스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연구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육종에서는 22.6만점이라는 세계 유수의 규모를 가진 식물유전자원을 활용해 정부 주도로 ‘육종 플랫폼’을 구축한다. 육종 시뮬레이션과 실험 농장도 정비. 현재 5년 정도 걸렸던 쌀이나 야채 등의 품종 개량을 1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식 분야에서는 개인의 체질에 맞고 건강에 좋은 식사의 과학적 해명을 추진한다. 민관이 함께 의료와 식품의 데이터를 수집한 플랫폼을 만들어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현미 식사를 추천한다’ 등 일본형 건강식을 국내외에 판매한다.
스마트 푸드 체인에서는 농가의 생산 동향과 소매점의 판매 동향 등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낭비 없는 생산 체제를 만든다. 바이오소재∙바이오매스에서는 생물을 활용한 의약품 등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 스마트농업, 69곳에서 실시 --
농림수산성은 20일, 선진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의 실증 사업을 전국 69곳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 트랙터를 논에서 활용하거나 드론을 이용한 재배 관리 등을 시행한다. 농가의 현장에서 첨단 기술을 실제로 시험해 수확량 확대 및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한다. 앞으로 실증이 추진되는 농지에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 농림수산 연구 이노베이션 전략 개요
【연구 환경 정비】
- 연구자 이용권 배부
- 기술 콘테스트를 통해 벤처기업 육성
- 이노베이션 전략을 매년 책정
【구체적 목표】
- 음식: 과학을 바탕으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의 메커니즘 해명, 일본형 건강식을 국내외에 확대 판매
- 유통: 농가와 소매점을 연결하는 푸드체인 구축, 낭비 없는 생산 체제 실현
- 육종: AI를 활용해 육종 기간 5분의 1로 단축, 국내 게놈 데이터 활용
- 소재: 누에나방 등 유용 생물을 이용해 신소재∙의약품 개발, 리그닌(Lignin)∙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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