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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OK의 신형 경비 로봇 -- 비명이나 화재 감지하여 연락/ 공항∙역 순찰에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3.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14 16:46:45
  • 조회수523

ALSOK의 신형 경비 로봇
비명이나 화재를 감지하여 연락/ 공항∙역 순찰에 도입

보안경비업체 ALSOK은 비명이나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신형 경비 로봇을 개발하였다. 자율 이동하면서 공항이나 역, 대형 쇼핑센터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순찰 경비나 안내 업무를 담당한다. 경비업계의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서 사람의 업무를 일부 대체하여 운용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로봇은 ‘REBORG-Z’. 시설을 순찰하면서 이상을 감지하면 경비원에게 전달하거나 길 안내를 할 수 있다. 방수∙방진성이 있어 건물 주변에서도 움직일 수 있다.

‘눈’ ‘귀’ ‘코’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순찰 경비를 담당한다. 또한 얼굴 인증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소매치기 상습범을 사전에 등록하여, 그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경비원에게 전달할 수 있다. 비명이나 화재위험가스 등을 감지하여 전달하는 것도 옵션으로 가능하다.

원격에서 조작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순찰 중에 화재를 감지했을 때는 경고를 발신한다. 경고를 받은 경비원이 대기실에서 REBORG-Z를 조작하여 현장 근처로 이동시켜 내장되어 있는 소화제를 분사하여 초기 진화에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내 업무도 담당한다. 음성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목적지를 듣고 지도를 화면에 표시하거나 사람을 선도하여 안내하거나 한다. 최고 속도는 사람의 보행 속도에 가까운 시속 3.5km다. 일본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한국어에 대응하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ALSOK은 구형 로봇을 전국 11개 시설에 12대 도입하였다. 지금까지는 시설의 광고탑 역할을 담당하는 측면도 컸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경비를 담당하는 로봇으로서 보급시킨다. 이번 봄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첫해 10대, 그 이후에는 매년 20대씩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경비업계는 1월의 유효 구인 배율이 8.67배로 높은 수준에 있다. 경비원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로봇에게 기대하고 있다. 철도역 등에서 실증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경비업체들은 로봇 개발을 경쟁하고 있다. 세콤은 로봇 팔을 사용하여 폭발물을 감지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9년 중에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일본유니시스, 방범장치를 개발하는 earth eyes(도쿄), 세이부철도도 자율이동형 경비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20년의 실용화를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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