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우주쓰레기 대책 선두에 나선다 -- 민관이 하나 되어 비즈니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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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19.3.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14 16:38:58
- 조회수442
일본, 우주쓰레기 대책 선두에 나선다
민관이 하나 되어 비즈니스화
세계 각국에서 우주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로켓 및 인공지능의 잔해인 우주쓰레기가 개발의 방해가 되고 있다. 일본정부는 대책을 검토하는 관계부처에 태스크포스를 설치한다. 우주쓰레기 제거에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같은 우주 기관만이 아닌 민간기업도 참가한다. 우주쓰레기 제거 서비스를 일본발 비즈니스로 만들면서 우주쓰레기의 제거로 전 세계의 우주이용을 활발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우주공간에는 인공위성 등의 심각한 파괴로 연결되는 10cm 이상의 우주쓰레기가 2만 개, 우주 미션 종료로 이어지는 1cm 이상의 쓰레기가 50만~70만 개, 위성의 고장으로 연결되는 1mm 이상의 쓰레기가 1억 개 이상 존재한다고 여겨진다. 지상에서 관측 가능한 10cm 이상의 우주쓰레기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21세기 들어서는 인공위성의 파괴 실험 및 충돌 사고로 우주쓰레기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우주쓰레기는 인공위성 및 로켓의 잔해가 모이는 고도 2,000km 이하의 저궤도에 집중되어 있어 각국은 대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본정부는 4일 대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어 우주쓰레기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JAXA는 우주쓰레기 제거 시스템 개발을 위해 우주쓰레기의 관측 및 미래 예측, 충돌 회피, 제거 등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와사키중공업과 함께 로켓의 상단을 제거 대상으로 한 우주쓰레기 제거 서비스의 기술 실증을 목표로 한다.
한편 민간기업과 대학 등이 개발을 추진하는 소형위성으로는 민간 주도로의 우주쓰레기 제거가 추진된다고 볼 수 있다. 일본발 우주 벤처기업인 에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은 우주쓰레기 제거 실증 위성 ‘ELSA-d’의 2020년 초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히라이(平井) 우주정책담당 장관은 4일 태스크포스 첫 회의에서 “우주쓰레기의 제거 시스템 개발은 일본에 어울리는 프로젝트다. 우주쓰레기의 과제해결은 일본에게 기회다.”며 우주쓰레기 제거 시스템의 비즈니스화에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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