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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 최고액 갱신 -- 전 세계, 11월 15조엔 넘어
  • Category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6.12.1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12-23 11:18:18
  • Pageview451

비트코인 거래 최고액 갱신
전 세계, 11월 15조엔 넘어

-- 중국이 90%, 개인의 도피 자산 --
인터넷 상의 가상 통화인 비트코인(Bitcoin)이 세계적으로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엔으로 환산한 11월의 매매 최고치는 15조엔으로 전월 대비 50% 증가한 과거 최고치를 달성했다. 견인 역할을 하는 것은 중국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였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의 달러高 ・인민元低 현상으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매가 증가하였다. 거래 규제 망을 피해, 개인이 가상 통화를 사용해 자산을 해외로 이동시키는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다.

조사 기관인 비트코이니티(Bitcoinity)에 따르면, 11월, 세계의 거래 금액은 1억7,471만 비트코인이었다. 16일 시점의 상장에서 엔으로 환산하면 15조엔이 넘는 규모이다. 지금까지의 최고치는 3월의 1억 4,856만 비트코인이었다.

비트코인 매매가 본격화된 것은 2013년 이후. 일본의 거래 시장 점유율은 수 %로 예상되지만, 도난이나 소실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상품도 등장해, 거래의 이용이 넓혀지기 시작하고 있다.

11월에 거래가 급증한 배경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위안하락이 있다. 선거 후, 환율 상장의 혼란으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거래가 구미에서도 증가했다. 자금 유입도 가속화되어 당시의 비트코인 가격은 780달러 전후로, 미국 대통령 선거 전보다 10% 정도 상승하였다.

중국에는 3개의 대규모 거래소가 있어, 이를 종합한 거래 시장 점유율은 90%로, 2015년 8월의 위안 절하 이후 매매 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위안 하락에 대한 경계심이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위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 그것을 달러 등의 외화로 바꿔 외화의 환율 제한을 빠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대규모 거래처인 후어비(Huobi)는「11월에는 자금을 해외로 이동시키기 위한 거래가 급증했다」고 말한다.

후어비에서는 하루의 송금액 상한을 달러로 환산해 15만달러가 넘는 200비트코인으로 설정하고 있다. 중국은 개인의 외화 환율 금액을 연 5만달러로 제한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은 규제에 걸리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해외로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통계에 따르면, 은행을 통한 자금의 출입은 11월까지 17개월 연속으로 자금 유출이 유입을 상회하였다. 누계 유출 금액은 5천억달러가 넘는다. 중국의 외화 보유는 11월에 전월 대비 700억달러 가까이 감소하였다. 중국 통화당국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어, 비트코인의 위안이나 달러로의 환금을 제한하는 등의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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