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동차 차대 통일 -- 닛산・르노・미쓰비시, 가솔린 차 수준 가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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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2.1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12-23 11:04:29
- Pageview426
전기자동차의 차대 통일
닛산・르노・미쓰비시, 가격 가솔린 차 수준으로
-- 보급 촉진을 위해 20% 저렴하게 --
닛산(Nissan)자동차는 자본을 제휴한 프랑스의 르노((Renault)나 미쓰비시(Mitsubishi) 자동차와 함께 전기자동차(EV)의 기본 구조인 플랫폼(차대)을 통합한다. 배터리 등의 사양도 공용화하여, 닛산의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전기자동차보다 20% 정도 저렴한 200만엔 대 전후의 가격을 목표로 한다. 환경 규제 강화로 독일의 폭스바겐(VW)이나 토요타(Toyota)자동차도 EV시프트(EV Shift)를 본격화하고 있다. 선행 주자 닛산은 가솔린차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라이벌의 추격을 따돌린다.
닛산은 2010년 12월에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리프(Leaf)」를 발매하였다. 2012년에 르노도 소형EV「조에(ZOE)」를 투입, 전세계의 누계 판매 수는 합계 37만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금까지 EV의 설계・개발은 두 회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하였기 때문에, 리프의 가격은 약 280만엔부터로, 같은 클래스의 가솔린 차와 비교해 50만엔 정도 비쌌다.
이러한 이유로, 르노와 미쓰비시는 앞으로, EV용 플랫폼의 독자적 개발을 중지하고, 2018년을 목표로 닛산이 발매하는 차기 리프의 플랫폼으로 일원화한다. 3사는 모터나 인버터(Inverter) 외에도, EV 생산 비용의 40% 전후를 차지하는 차재용 배터리 사양도 공용화하여, 도요타의「카롤라(Corolla)」의 상위 모델 수준의 가격까지 낮출 예정이다.
플랫폼의 통합 후에도 외관이나 내장 등에 관해서는 각 회사가 개별적으로 설계를 담당해 브랜드의 독자성은 유지된다.
올 봄, 미국의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가 400만엔 대부터의 고급세단,「모델3(Model 3)」의 예약 문의를 시작, 1주일 동안 32만대가 넘는 주문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닛산・르노를 상회하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EV의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현지의 신흥 EV 제조사인 비야디(BYD) 등이 대두되고 있어 가격을 내려 판매 부양을 뒷받침하고 있다.
테슬라나 BYD 이외에도, 세계 각지의 환경 규제 강화 등을 배경으로 VW나 토요타 등의 대기업이 EV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디젤차의 배기가스 문제로부터의 재건을 지향하는 VW는 2025년까지 30개 차종 이상의 EV를 투입하고, 전세계의 판매 수 비율도 20~25%까지 높여나간다. 양산 효과를 활용해, 2020년에 발매되는 제 1탄에서는 차량 가격을 메인 소형차인「골프(Golf)」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토요타도 12월에 덴소(DENSO) 등의 그룹 내 회사로부터 파견 근무자를 투입하여「EV 사업 기획실」을 설립하였다. 제휴하는 자동차 제조사에도 EV의 주요 부품을 제공해, 양산 효과로 인한 비용 절감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세계의 대규모 자동차 기업의 EV 개발은 가속화되고 있다.
닛산 |
Leaf (280만엔~) |
항속거리는 최장 280km. 기존보다 20%길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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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
I MiEV (226만엔~) |
경자동차 E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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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
Model 3 (412만엔~) |
안전성 높인 운전보조기능을 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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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독) |
i3 (499만엔~) |
항속거리는 최장 390km. 기존의 1.7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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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독) |
e-Golf (341만엔~) |
항속거리 약200km. 1시간에 80%의 고속충전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