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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물 상태 '가시화' -- 日本通運, 업계 표준 목표 / 고품질 물류 판매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2.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07 21:43:17
  • 조회수353

국제화물 상태 '가시화' 기술
닛폰쓰운(日本通運), 업계 표준 목표 / 고품질 물류 판매
닛폰쓰운(日本通運, 일본유통)은 국제물류에서 수송 중인 화물의 상태를 1분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송 중에 세세한 관리가 요구되는 의약품이나 정밀기기, 그리고 미술품이나 신선식품 등의 수송에서 이용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우선 일본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 화물을 대상으로 하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육∙해∙공 모든 수송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업계 표준 사양으로 만들어 나간다.

센서나 메모리를 내장한 카드 상태의 태그를 화물에 붙여 주위의 온도나 습도, 충격 등의 상황을 기록한다. 닛폰쓰운은 세계 약 40개국에 있는 창고 등 약 천 곳에 태그 정보를 수집하는 기기를 설치한다. 태그를 붙인 화물이 창고 등을 통과했을 때 무선통신 ‘블루투스’를 통해 위치 정보와 함께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닛폰쓰운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측기술을 보유한 일본 허니웰(Honeywell)과 인텔 일본법인과 협력하였다. 클라우드에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AI(인공지능)를 사용하여 분석하여 사전에 이변을 예측하는 서비스 개발 등으로도 연결시킨다.

국제물류에서는 항공기나 선박, 트럭 등 복수의 수송 수단을 사용하게 된다. 국제화물부의 모테기(茂木) 차장은 “미래에는 항공회사, 해운회사 등에도 참가를 호소하여 품질을 일괄 관리할 수 있는 업계 표준 기반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다. 기기를 설치하는 거점이 증가하면 네트워크 전체를 망라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태그는 허니웰이 개발하였다. 가격은 기존의 절반~3분의 1정도인 1만엔 미만으로 억제한다. 10분마다 데이터를 기록해도 2개월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성능으로, 내구성이 요구되는 배편 수송에도 대응할 수 있는 설계로 하였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빈도는 최단 1분부터 고객이 설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태그를 회수∙분석해야 했기 때문에 1개월반 정도가 걸렸다. 거의 실시간으로 화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화주기업은 예상 외의 사태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책을 강구할 수 있게 된다.

화주기업은 전용 사이트에서 수송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화물이 이동하는 모습과 함께 태그가 계측한 정보를 그래프로 파악할 수 있다. 이변이 있으면 일시나 장소를 특정한 후에 클라우드를 통해 빠르게 화주에게 통지한다. 수송 중에 문제를 파악할 수 있으면 대체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국내와 비교하여 해외에서의 수송은 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다루는 경우가 있다. 화물의 상태나 위치를 포착하는 서비스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일본의 높은 물류 품질이나 노하우를 채용한 시스템으로서 판매한다.

의약품 물류에서 적정한 유통이나 품질을 인증하는 국제기준 ‘GDP’(우수유통관리기준, Good Distribution Practice)의 도입이 확대되는 등 수송 품질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다. 화물을 정체 없이 운반하는 로지스틱스 전략과 함께 데이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조성도 물류 각 사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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