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MWC) 개막 -- 재성장을 위한 5G 단말 경쟁
-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2.2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05 21:11:32
- 조회수355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MWC) 개막
재성장을 위한 5G 단말 경쟁
세계 최대의 모바일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 바르셀로나’가 25일에 개막하였다. 24일의 사전 이벤트에서는 중국의 화웨이나 한국 LG전자가 차세대통신규격 ‘5G’에 대응하는 2화면 단말을 소개하였다. 10년 정도 이어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 사는 5G 대응 단말로 성장의 재가속을 도모한다.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은 화면에 유기EL 패널을 채용하였다. 열면 태블릿, 접으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약 29만엔. 2019년 중반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5G의 고속무선통신망을 활용함으로써 영화 등을 단시간에 다운로드하여 즐길 수 있다.
LG전자도 5G 대응의 스마트폰 ‘LG V50 ThinQ’를 발표하였다. 얼핏 보면 6.4인치의 보통 스마트폰이지만 별도 판매하는 디스플레이가 달린 커버를 장착하면 2개의 화면이 된다. 한쪽 화면에 지도를 표시하고, 다른 한쪽 화면에서 메일을 조작하는 등이 가능하다.
각 사가 경쟁적으로 새로운 단말을 발표하는 배경에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가 있다.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IDC에 따르면 세계의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18년에 전년 대비 4% 감소한 약 14억대로 2년 연속으로 마이너스였다.
24일에 강연한 핀란드의 통신기기업체 노키아의 라지브 수리 CEO는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기기는 현재의 약 70억대에서 25년까지 1,000억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통신속도가 초당 20기가비트(기가는 10억)로 실효 속도가 현행 ‘4G’의 100배인 5G에서는 가전이나 자동차 등 연결되는 디바이스가 폭발적으로 확대된다. 경쟁 단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은 예전에 컴퓨터에게서 빼앗은 ‘정보단말의 왕좌’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