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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통하고 늘어나는 수지 -- 오사카유기화학공업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6.12.1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6-12-22 13:16:35
  • Pageview829

전기가 통하고 늘어나는 수지
오사카유기화학공업

-- 스마트 의류 재료용 --
오사카유기화학공업(Osaka Organic Chemical Industry)은 신축성이 높은 도전성(導電性) 아크릴수지를 개발하였다. 실리콘이나 우레탄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도전성 고무와 비교해 2.5배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 심박수나 혈압을 재는「스마트 의류 재료」등 웨어러블 기능을 위한 센서의 수요가 예상된다. 이미 샘플 출하를 시작해, 섬유 제조사 등과 연계하여 2018년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개발된 것은 검은 페이스트 상태의 수지와 필름이다. 필름을 잡아 당기면, 원래 길이의 15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실리콘이나 우레탄을 사용하는 도전성 고무는 6배 정도밖에는 늘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오사카유기화학공업은 신축성이 높은 아크릴수지를 올 봄에 개발하였다. 여기에 금이나 은, 동 등 금속이나 탄소를 첨가해 도전성을 갖게 하였다. 첨가물을 넣으면 통상적으로는 수지가 딱딱해 진다. 아크릴수지의 분자 구성으로부터 개발된 노하우나 중합 기술을 응용하여 도전성과 신축성을 양립시켰다.

대형 섬유기업이 스마트 의류 재료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웨어러블 센서의 수요가 예상된다. 스포츠 의류 재료로 사용된다면 자유롭게 늘어나거나 줄어들기 때문에 몸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다. 경기 중의 신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의 사용 방법도 가능할 것이다. 피부에 직접 부착하는 센서의 부재로도 사용될 수 있다. 섭씨 200도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어, 온도가 높아지기 쉬운 이온 전지의 전극에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년 후에 수십 억엔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무성의 2016년판 정보통신 백서에 따르면, 세계의 웨어러블 기기・서비스 시장은 2020년에 626억 달러(약 7조3,000억 엔)으로, 2015년의 3배로 확대된다고 전망하였다.

웨어러블 이외의 용도도 개척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아크릴수지는 전압이 가해지면 수축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활용하여 소형 엑츄에이터(Atuator, 가동장치)를 시작(試作)하였다. 로봇이나 산업 기계용으로의 실용화를 지향한다.

오사카유기화학공업은 중반기 경영 계획으로 2019년 11월 분기의 종합 매출 270억 엔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2015년 11월 분기와 비교해 14% 늘어난 것이다. 신규 사업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이번 개발 또한 그 일환이다. 수지를 원료로 공급하고 센서와 동일한 전자 부품으로써의 판매도 추진해, 고객을 위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면서 매출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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