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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발 산업혁명 (61) : 휴머노이드는 꿈의 실현 -- 두뇌 및 동작제어 기술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12.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6-12-22 13:13:27
  • Pageview335

로봇발 산업혁명 (61)
휴머노이드는 꿈의 실현
두뇌 및 동작제어 기술의 집합체

-- 최고난이도 --
로봇이라고 하면 도라에몽, 아톰 등을 맨 처음 떠올릴 것이다.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 연구자, 개발자는 매우 많다. 그렇다, 사람 모습 혹은 사람에 가까운 로봇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을 목표로 한 최고난이도의 기술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사를 살펴보면, 와세다대학의 고(故) 가토(加藤) 교수가 사람과 같은 크기의「WABOT-1」을 1973년에 개발, 발표하였다. 그리고 1984년에 연주하는 로봇인「WABOT-2」를 발표하였다. 현재의 와세다대학의 로봇 연구에도 많은 영향을 주며, 인간형 로봇의 선구가 되었다.

당시, 인간형이 어려웠던 이유는 2족보행 때문이었다. 인간에게는 간단한 동작이지만, 의외로 두 다리로 균형을 맞추는 것은 무척 어려웠다. 또한 발표 당시는 걷는 것 자체만으로 굉장한 일이었으며, 보행 방법은 다소 늦게 걷는 편이었다.

그 후, 혼다의 P2(96년), ASIMO(00년) 등 본격적인 2족보행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하였다. 이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산학협동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 Interaction --
휴머노이드 로봇의 의의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으로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사람과 같은 작업 환경에서, 의도를 파악하여 협조하면서 작업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모습이 이상적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한편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2족보행 만으로도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사람이라면 달리는 것도 건너뛰기도 점프도 할 수 있다. 다양한 동작을 의도한 대로 할 수 있다. 로봇의 제어에서는 더없이 곤란하다. 단순한 것을 축적하여, 하나 하나 기능을 실현해 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과 같은 환경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눈, 손 그리고 그것들의 신호, 정보를 통합하여 처리하기 위한 두뇌가 필요하게 된다. 각각의 기능이 보통 수준이 되거나, 혹은 보통 수준 이상이 되었을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어떤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가와 같은 논의를 휴머노이드에서는 좀처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산업기술총합연구소의 HRP-4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개발을 거듭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일본이 로봇 분야에서 세계 1위의 평가를 얻고 있는 것은, 이들의 선구적인 연구개발이 세계를 리드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과 같은 환경을 이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완성하였다.

앞으로는 과제는 동작, 판단을 보다 현실적인 것으로 하거나, 상호작용을 위한 AI 기술의 탑재일 것이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로봇의 영원한 과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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