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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방도시의 AI 전략(하): AI 비즈니스의 진흥 -- 행정∙지역이 기업 지원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2.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2-25 16:21:28
  • 조회수319

캐나다 지방도시의 AI 전략(하)
AI 비즈니스의 진흥
행정∙지역이 기업 지원

-- 에코 시스템 --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의 영향으로 캐나다의 에드먼튼에서는 지역에 AI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에코 시스템의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행정의 두터운 산업진흥책’, ‘지역 주도 커뮤니티’가 커다란 추진력이 되고 있다. 산업진흥책으로 눈길을 끄는 것이 에드먼튼시와 앨버타주 정부가 직접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와 인큐베이터를 출자 설립해 지역 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2018년에 에드먼튼시는 약 1억 엔을 출자해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의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헬스 시티(Health City)’를 설립해 일본 국내외의 대기업과의 연계로 연결하고 있다. 시가 소유하는 인큐베이터에서는 AI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사업화의 지원 체제가 충실해 대다수의 기업가에게 호평이라고 한다.

‘지역 주도 커뮤니티’는 독특하다. 2017년에 지역 사업가 3명이 AI 산업 커뮤니티 그룹 ‘에드먼튼 AI’를 설립해 이해 관계를 넘은 활동을 실시한다. 2018년 7월에는 지역의 산학관 70명 멤버를 주도해 지역 전체의 활동 지침이 되는 ‘앨버타 AI 사업 계획’을 정리했다. 그 활동은 모두 자원봉사라고 한다. 중심인물인 브루스 알튼은 “에드먼튼는 사람들의 커넥션이 정말 강하다. 이것이 우리의 커다란 힘이다.”고 말한다.

-- 2025년에 1,000억 엔 --
‘앨버타 AI 사업 게획’에서는 ‘2025년까지 1,000억 엔 규모의 AI 관련 산업을 구축한다’는 큰 목표를 내걸고 있다. 전략은 최대 강점인 앨버타기계지능연구소(Amii)와 앨버타주 내의 경쟁력 있는 8개 산업과 융합시키는 심플한 것이며 자신들이 강한 분야에 특화시켜 행정이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앨버타주는 윤택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이익 분배에 있어서는 전세계 대도시와는 경쟁할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주 전체가 ‘AI x 헬스케어 산업’을 당장의 주력 테마로 삼는다. 타도시도 노리고 있는 격전지지만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헬스 시티의 조셉 CEO는 그 이유로 세계적인 AI와 의료분야의 전문가에 더해 세계 유수의 이상적인 데이터 이용 환경을 꼽는다. 약 400만 명의 EHR(전자화된 개인의 평생 건강기록)을 단일기관에서 운용 관리해 오는 가을부터 380억 엔을 투자해 임상 정보 시스템을 하나로 만든다. 헬스 시티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가 생겨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의료관련만이 아닌 시의 오픈 데이터 및 다른 사회의 데이터를 통합해 AI를 이용한 예측 방식의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의 창출을 그리고 있다.

-- 좋은 파트너 --
에드먼튼은 국내 2개 도시와 호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을 갖추어가고 있다. 이번에 인상에 남은 것은 AI 산업을 위해 새로운 강점을 만드는(투자하는) 발상은 없다는 점이다. 강점으로 삼는 데이터의 이용환경도 의료비 절감이라는 사회적인 과제 해결 안에서 자연스럽게 탄생한 것으로 결코 AI가 있었기 때문은 아니다. 에드먼튼은 우수한 AI 인재에 아직 여지가 있으며 인건비도 비교적 저렴하다고 들었다. ‘숨겨진 AI 대국 캐나다’의 안에 있으며 AI 인재가 부족한 일본에는 ‘숨겨진 좋은 파트너’일지도 모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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