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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중국에 연구거점 개설 -- AI∙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 낸다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2.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2-22 07:46:13
  • 조회수334

토요타, 중국에 연구거점 개설
AI∙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 낸다

토요타자동차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의 연구개발 거점을 설치하는 방침을 밝혔다. 이르면 연내에 설립할 계획으로 미국과 일본의 AI 개발 거점과 버금가는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 중국은 AI 인재 육성 및 자율주행 특구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러한 환경을 활용해 AI∙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에 속도를 내어 첨단기술의 개발 경쟁력을 키운다.

토요타는 새롭게 개설한 준비실에서 중국 거점의 세부사항을 정해 연내에 본격 설립을 목표로 한다. 베이징은 칭화대학교 등 최고 수준의 대학이 있어 풍부한 AI 인재의 확보가 예상된다. 또한 상하이에서는 도시 인프라를 포함한 자율주행 특구의 정비가 추진된다. 두 도시에 거점을 갖춤으로써 개발에서 실증시험까지의 개발 사이클을 효율화한다.

한편 중국은 중요산업에 관한 데이터의 해외 반출 규제 방침으로 중국에서 판매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하는 기술은 중국 내에서의 개발이 의무화될 가능성이 있다. 토요타는 중국에 거점을 설치함으로써 규제에 대응하는 측면도 있다.

토요타는 2016년에 미국에서 AI 연구개발 거점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를 설립하고 2018년에는 자율주행 기술의 선행 개발을 담당하는 덴소 및 아이신정기와의 공동출자회사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어드밴스트 디벨롭먼트(TRI-AD)’를 개설했다. 중국 거점은 이것들을 잇는 세 번째 거점이 된다.

토요타는 2020년을 기준으로 고속도로, 2020년대 초반에는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2년을 겨냥해 실용화를 위한 개발에 속도를 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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