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의 주차장 스마트화 한다 -- 주차장을 사람·사물 이동의 허브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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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2.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Writerhjtic
- Date2019-02-18 09:07:29
- Pageview368
거리의 주차장 스마트화 한다
주차장을 사람·사물 이동의 허브거점으로 만든다
일본의 주차장 사업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약 8,000만 대로 한계에 다다른 자동차 보유 대수에 반해 주차장 공용 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가동률이 낮은 주차장이 거리 경관을 해치고 있다. 2018년 7월, 국토교통성은 마을 조성과 연계한 주차장 시책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가이드라인을 지방 공공 단체에 통지했다. 거리의 인프라로써의 새로운 주차장의 형태란. 기계식 주차장 1위 기업인 IHI운반기계가 누마즈공장에서 실증에 나섰다.
-- 근미래의 모습 --
도시부와 교외의 경계에 건설되는 ‘집약형 스마트 파킹’. 시가지를 방문한 사람들은 스마트 파킹 부근에서 내려서 목적지인 백화점까지는 셰어링 모빌리티로 이동한다. 자가용은 최첨단 제어기술로 자율주행해 주차장에 격납된다. 옥상에는 드론 이착륙 거점이 설치되어 물류거점 및 재해시 구원물자 수용 거점이 된다.
이러한 근미래의 주차장을 실현하기 위해 IHI운반기계는 2018년 7월에 누마즈공장에 자주식 입체 주차장을 건설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구입해 게이오기쥬쿠대학SFC연구소의 오마에마나부연구실과 자주식 주차장 설비용 자율주행·자동주차에서 공동 연구도 시작했다.
국토교통성의 가이드라인은 주차장의 양과 장소, 배치를 정하는 방책을 나타내고 있어 유용성이 낮은 주차장에 대해서 토지이용 전환 및 집약의 유효성을 담고 있다. 언뜻 보면 주차장 사업자에게 있어서는 마이너스밖에 없다. 하지만 “찬스가 넘치는 비즈니스다.”며 IHI운반기계의 무라이(村井) 이사는 말한다.
-- 누마즈시와 협정 --
내다보는 것은 도시 인프라로써의 주차장이다. 입체 주차장의 강한 구조는 동일본대지진에서도 증명되고 있어 쓰나미 및 홍수 등 긴급 시 피난시설로써의 역 할이 기대된다. 물과 식량을 비축해 드론으로 구원물자를 받으면서 주차된 전기차의 이차전지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등 방재 거점으로써의 역할을 가정하고 있다. 누마즈시와는 재해 시 지원협력에서 협정을 맺었다. 앞으로도 “철저하게 주민의 입장에서 개량을 거듭해 나가고 싶다.”(무라이 이사)
자율주행 자동차 대응도 핵심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급되면 사람은 주차장 밖에서 내리고 자가용만이 주차장 안을 주행하게 된다. 주차장 안에서의 승차 공간은 필요 없어져 고밀도로 주차할 수 있다.
다만 입체 주차장 안에서는 GPS가 잡히지 않는 등의 문제도 있다. IHI운반기계는 벤처기업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만차·공차의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천정에 부착한 측정 카메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검출해 각도 및 위치를 분석하는 것이다.
전세계에서도 주차장 측의 대응 사례는 한정되어 있어 논의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지식도 쌓음으로써 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완전무인차의 보급을 가정하면 자가용차의 주차 수요는 틀림없이 감소한다. 오피스 공간으로의 전용도 내다보고 1층 부분의 천정을 높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 대변혁으로 우위 --
모빌리티 세계는 100년에 한 번이라 여겨지는 대변혁의 중심에 있다. “하늘 나는 자동차가 실용화되었을 때 주차장 사업자로서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차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물의 이동의 허브 거점으로써의 주차장을 실현할 수 있을지. 누마즈공장의 도전은 주차장의 미래를 점치는 시금석이 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