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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로봇과 인공지능의 융합 -- 가까운 미래에 IoT사회의 핵으로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12.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6면
  • Writerhjtic
  • Date2016-12-22 12:25:12
  • Pageview335

ICT 세계의 조류(潮流)
네트워크로봇과 인공지능의 융합
가까운 미래에 IoT사회의 핵으로
나구라 마사루(名倉 賢) 국제사회경제연구소(NEC 그룹) 주임연구원

-- 이미지 쇄신 --
지금 다시금 로봇에 주목해야 할 시대가 오고 있다. 네트워크화에 의해 로봇 자체의 컨셉이 확장 됨에 따라 인공지능(AI)과 융합되어 IoT(사물의 인터넷)사회를 리드하는 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로봇끼리, 또는 다른 시스템이나 디바이스(Device)와의 네트워킹은 기존의 로봇 이미지를 쇄신하고, AI를 발전시키는 요람으로써 기능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화된 로봇은, 외부로부터의 다양한 정보를 자신의 AI에 입력함으로써 하나의 개체로 행동하는 경우와 비교해, 훨씬 더 광범위하고 자유로운 형태의 활동이 가능해 진다. 예를 들어, 앞으로 실현될 스마트 시티 내 환경을 구축 할 네트워크 센서 등의 IoT 기반과 로봇들은 서로 협력하고 보완 해 나가게 될 것이다.

-- 서로 연계되다 --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도로 또는 마을 전체 등에 부착되어 있는 교차로 카메라 등의 센서들과 자율 운행하는 로봇카는 서로 일체가 되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이럴 경우, 로봇카 단독으로는「한 개의 로봇」으로 형성될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에 부착된 센서들과 함께, 보다 거대한「하나의 네트워크・로봇」으로 형성된다고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클라우드 시스템 일극(一極)의 집중적인 제작 방식과는 거리가 있는「자율성」을 유지하면서도, 각각의 로봇이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연계되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네트워크・로봇으로써 가동된다. 네트워크・로봇은 사람이나 동물 등의 자연 생물을 모방한 스탠드 얼론(Stand-alone) 중심의 기존 로봇 형태의 연장선 상에서는 이미지화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 새로운 로봇은 신체나 두뇌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 AI의 신체 기능 --
두뇌에 해당되는 AI에게도 로봇의 네트워킹은 대단히 유용하다. AI의 성능, 특히 최근 주류가 되고 있는 심층학습은, 그 개발(학습)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얼마만큼 대량으로 수집할 수 있는지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AI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 세트를, 로봇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수집・집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상이다. 즉, 데이터 수집 로봇의 활용이 AI의 효율적 개발의 열쇠가 될 것이다.

인지 과학의 입장에서는, AI의 발달에「신체성」이 불가결하다는 것과도 관련 있다. 인간이 오감을 구사해 지식을 획득하는 것과 같이, AI도 개념・지식을 획득하기 위해선「신체」를 가지고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를 통해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것이 불가결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이 능동적인 데이터 수집 활동에 필요한 신체 기능을 AI에 공급하는 것은 로봇밖에는 없을 것이다.

로봇을 주축으로 컴퓨터 네트워크와 AI가 융합된다. 이러한 가까운 미래의 IoT 사회에서 로봇 공학에 우위성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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