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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인프라, 일본이 실험장 -- 해외3강,「5G」「IoT」기술에 힘을 싣다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12.15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4면
  • Writerhjtic
  • Date2016-12-21 14:45:42
  • Pageview326

통신인프라, 일본이 실험장
해외3강,「5G」「IoT」기술에 힘을 싣다

-- 노키아, 도쿄에 개발거점 --
세계의 통신인프라 기기의 대형 3사가 일본에서 차세대 통신기술의 개발체제를 강화한다. 업계의 최대 큰손인 노키아(Nokia, 핀란드)는 2017년 3월까지 개발거점을 신설. 화웨이 기술(Huawei, 중국)과 에릭슨(Ericsson, 스웨덴)도 일본기업과의 연대를 확대한다. 일본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및 차세대 고속무선「5G」의 실용화를 선행하고 있으며, 각사는 일본을 첨단기술의「실험장」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다.

노키아는 도쿄 도내(都內)에 거점을 설치하여, 당사의 IoT전용 서비스「IMPACT」의 새로운 용도와 시장개척에 돌입했다. 감시카메라와 연동시키거나, 사물에 IC테그를 붙여, 위치정보를 관리하는 등의 이용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점에는 전파실 등의 전용 설비를 병설한다.

노키아는 카와사키 시(市)에 주로 5G를 대상으로 하는 300명 규모의 연구소를 가지고 있다. 일본 전자기기 업체 및 컨텐츠 제작회사 등의 고객에게 더욱 가까운 도내에 거점을 설치함으로서 사업스피드를 올린다. 노키아는 조만간 일본에서도 법인전용의 가상현실(VR)용 기기도 발매할 예정이다. 새로운 거점에서 기기성능의 향상에 도전한다.

화웨이도 2017년안에 연구소를 신설. 우선 20~30명 규모로 IoT 및 5G관련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당사는 5G로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와 협력하고 있으며, VR에서는 소니 등, 일본기업에게도 참여를 독려할 생각이다.

세계 3강의 일각을 차지하는 에릭슨은 IoT로 KDDI와 제휴하고 있다. 도코모 및 소프트뱅크와도 제휴관계를 넓혀, 실증실험의 체제를 확충한다. 2017년 안에 5G의 실험팀을 증설할 계획이다. 새롭게 차세대 통신서비스 조직을 만들어, 고객기업과의 관계 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세계의 선두에서 5G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지향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2017년 5월에 도쿄의 일부 지역에서 5G를 체험할 수 있는 시행지역을 만들 계획이다. 고속통신의 특성을 살린 VR의 관광안내로 토부(東武)철도와 협력하는 것 외에도, 경비 시스템의 응용으로 종합경비보장(ALSOK) 등과 연계한다.

IoT에서도 개발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여름부터 IoT전용의 접속기기의 도입을 전국에서 시작한다.

세계의 통신인프라 기기시장에서는 노키아가 같은 업종의 프랑스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를 매수. 에릭슨과 화웨이와의 3강체제가 되었다. 현재의 고속통신「4G」에서는 대형 3사가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4G전용의 인프라 투자는 선진국에서 일순(一巡)하여, 수요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대형 3사는 차세대 기술을 선행하는 일본을 타깃으로 두었다.

일본의 통신분야에서는「i모드」가 주목 받았던 시기에도 일본시장에 관심이 집중하여,연구 거점의 개설이 이어졌던 적이 있다. 통신 인프라 대형 3사는 일본 거점에서 얻은 경험과 연구성과를 토대로, 이를 세계 거점에서 공유하여 개발 스피드의 가속화를 꾀하려 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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