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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실증 실험 -- 국토교통성 등, 올해 안에 4개 도∙부∙현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9-02-11 22:09:15
  • Pageview404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실증 실험
경제산업성∙국토교통성, 올해 안에 4개 도∙부∙현에서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전동∙자율비행을 통해 수직으로 이착륙해 이동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을 위해 도쿄, 오사카, 후쿠시마, 미에(三重)의 4개 도(都)∙부(府)∙현(県)과 연대해 본격적인 실증 실험을 올해 안에 시작할 방침이다. 국내 제조사들뿐만 아니라 유럽의 에어버스와 미국의 보잉도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교통 체증 완화와 긴급 수송, 물류에서의 활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드론과 EV(전기자동차) 기술이 응용된 것으로, 복수의 프로펠러를 전동으로 회전시켜 비행한다. 경제산업성은 이도(離島) 및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업을 시작해, 2020년대에 도시지역으로 비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대부터는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긴 거리를 비행하는 본격적인 실증 실험은 지금까지 추진되지 못했다.

이번 실증 실험은 도쿄 도가 하네다(羽田)공항 주변과 니시타마(西多摩) 지역에서의 실증 실험을 검토, 오사카 부는 오사카만의 인공섬, 마이시마(舞洲)에서의 활용을 상정하고 있다. 미에 현은 시마(志摩) 시 등에 있는 사람이 거주하는 이도를 검토하고 있다. 후쿠시마 현은 대규모 로봇 실증연구소 거점, ‘후쿠시마 로봇테스트필드’에 기업의 참여를 촉구해 산업 진흥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부는 안전성이 확보된 시험에 한해 비행을 허가할 방침이다. 앞으로 다른 지자체의 참가와 지원 정책도 검토할 방침이다.

보잉과 에어버스도 일본에서의 실증 실험 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 4개 도∙부∙현 중 한 곳의 시험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독일의 아우디와 라이딩셰어링의 미국 우버테크놀로지 등,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은 많다.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세계적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위기 의식도 가지고 있다.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안전성에 대한 기준 만들기 등 제도적 측면의 검토도 가속화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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