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의 ‘안전’ 평가 -- 일본자동차공업회, 인증 제도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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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2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2-07 08:58:09
- 조회수551
자율주행의 ‘안전’ 평가
일본자동차공업회, 인증 제도를 논의
일본자동차공업회(자공회)는 고도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검증 시나리오 원안을 발표했다.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끼어들기 및 합류, 가감속 등 31개의 운전 시나리오를 꼽아 도로 상에서 발생할 만한 상황을 망라적으로 커버했다. 모든 시나리오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안전하게 주행 가능하다고 실증할 수 있다면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원안은 유럽과 연계하여 책정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안전 인증 제도 설계의 논의의 시안이 된다.
자동차 전용 도로의 직진 구간과 합류 구간 등의 도로 구조와 차선 변경의 유무, 가속 및 감속, 끼어들기 등의 조건을 정리해 31개의 시나리오 원안을 발표했다. 규제 당국과 시나리오 마다 차량 속도 및 노면의 마찰 등의 변수를 설정하고 나아가 전후좌우 등의 주변 차량과의 관계를 합쳐 망라적인 시나리오 체계를 만든다.
이를 시뮬레이터 및 실제 차량 테스트 등으로 검증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나아가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실세계의 교통상황을 계측해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어 시뮬레이터에 반영한다.
시스템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도로 상에서 발생할 만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대처할 필요성이 있지만 그것을 검증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없었다. 자공회가 발표함으로써 일본의 규제 측과 개발 측의 협조가 추진된다. 유럽과도 조정이 끝난 상태다. 자동차 기준 조화 세계 포럼(WP29)을 통해 국제적인 안정 인증의 제도 설계를 주도해나간다.
안전성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실용화 해나가는 데에 피할 수 없는 테마다. 하지만 무엇을 가지고 안전하다고 평가하나, 전 세계적으로도 생각 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다. 자공회는 도로 상에서 일어나는 시나리오를 망라적으로 꼽아 대책한다고 하는 보수적인 접근법을 선택했다. IT 기업 등의 신흥세롁에게 있어서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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