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계약서 등의 심사 효율화 -- NTT-AT, 업무자동화 RPA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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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2-01 15:44:48
- 조회수470
AI가 계약서 등 심사 효율화
NTT-AT, 업무자동화 RPA와 연계
NTT-AT(Advanced Technology)는 1월 말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계약서나 품의서 등의 심사를 효율화하는 시스템을 시험 제공한다.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는 심사업무를 AI가 대신한다. 이처럼 심사업무 등 비정형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정형업무를 자동화하는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와 조합한 업무 효율화 서비스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새롭게 작성한 ‘자동서류심사시스템’은 계약서나 품의서 등의 서류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미리 설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서 AI가 문장을 체크한다. 심사 기준에 맞지 않는 곳을 지적해 주고, 과거 유사 계약서의 예문을 참고하여 심가 기준에 합치하는 문장 작성을 도와 준다.
예를 들면, 기업간에 협업 계약서를 체결할 때 ‘지적재산권의 귀속’이나 ‘비밀유지의무’ 등의 심사 기준을 미리 설정한다. 이들 항목에 대해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AI가 자동으로 리스트업해 준다. 기계학습을 활용하여 서류를 분석하기 때문에 문장의 구성이나 표현에 의존하지 않고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계약서 심사업무는 기업의 법무 담당자가 담당하고 있으며 많은 업무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로 NTT-AT에서도 계약서 심사업무의 효율화가 문제가 되고 있었다.
이번 시스템을 사내에서 시험 도입한 결과, 기존에는 약 380분 걸렸던 작업 시간을 약 60분까지 단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노동력이 많이 필요했던 업무를 일부 AI가 대신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스템을 더욱 개량하여 상용화시키기 위해 무상 트라이얼을 실시한다. NTT-AT가 개발한 RPA 소프트 ‘WinActor’는 현재 약 2,500사가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는 WinActor와 새로운 시스템을 조합하여 AI에 의한 계약서 심사 지원부터 처리∙결재, 페이퍼리스에 의한 계약∙감사까지의 일련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한다.
RPA 소프트를 도입하는 기업은 늘고 있지만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는 한정되어 있다. NTT-AT는 AI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RPA소프트로는 자동화할 수 없었던 비정형업무도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AI를 활용한 자동화 비즈니스에 대해서 NTT-AT의 다카기(高木) 이사는 “앞으로 3년 동안 100억엔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으로 키우고 싶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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