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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벤처 진흥 신시대 (중): 입실론에서 시작 -- 소형위성, 유성을 만든다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2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9-01-31 22:34:25
  • Pageview397

우주 벤처 진흥 신시대 (중)
입실론으로부터 시작된다
소형위성, 유성을 만든다

소형고체연료로켓 ‘입실론’과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는 중량 100kg 이하의 초소형위성의 활발한 개발에 있다. 2003년에 도쿄대학 나카스(中須) 교수가 1kg 정도로 손 바닥 크기의 초소형위성 ‘큐브사트(CubeSat)’의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개발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제는 대학과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개인까지도 개발에 참가하고 있다. 수 십 kg급 위성이라면 대형위성의 100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몇 억 엔으로 개발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초소형위성을 이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탄생하려고 하고 있다.

초소형위성에서 개발비를 줄일 수 있다면 많은 위성을 궤도 상에 배치할 수 있다. 가장 기대되고 있는 것은 여러 위성을 연계해 운용하는 ‘위성 콘스텔레이션’이라는 운용 형태다. 낮은 비용의 위성을 지구 주회 궤도 상에 투입하고 지구 상공을 관측하여 촬영영상 등을 제공한다.

입실론 4호기에 실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위성은 우주 벤처기업인 엑셀스페이스가 개발을 수탁했다. 이 회사는 이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2022년까지 100kg 위성 50기를 지구 주회 궤도 상에 발사해 영상정보의 제공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비즈니스는 위성 콘스텔레이션만이 아니다. 18일에 입실론으로 발사한 초소형위성은 60kg급 위성 3기와 큐브사트 3기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이 인공유성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우주 벤처기업인 ALE의 위성이다. 2020년 봄을 기준으로 지구 주회 궤도 상 위성에서 직경 1cm의 구슬 입자를 방출한다. 입자가 대기권에 돌입해 탈 때 유성으로 보인다고 한다. JAXA연구개발부문의 가가와(香河) 그룹장은 “일본의 미래를 크게 바꾸는 미션이다.”며 프로젝트의 실시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우주개발은 선진국이 국가를 내걸고 시도하는 프로젝트였다. 그것이 민간의 엔터테인먼트로 이용되게 된다. 위성 및 로켓의 개발 비용 저감과 함께 많은 사람이 우주를 이용 가능한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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