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발전의 전력 셰어 -- 셰어링에너지, 개인 매매를 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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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1.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1-28 15:58:24
- Pageview406
태양광 발전의 전력 셰어
셰어링에너지, 개인 매매를 중개
환경 관련 스타트업인 셰어링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패널로 만들어낸 전력의 매매 중개에 나선다. 중개 기능을 가진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해 2023년부터 5만 5000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가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을 서로 융통하여 고효율로 이용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卒 FIT(발전차액지원제도)를 계기로 전력 매매 데이터를 축적하고 싶다.” 이구치(井口) 개발실장은 이렇게 말한다. 卒 FIT란 FIT로 인한 10년 간의 매매 기간이 끝난 전력을 말한다. 2019년 11월 이후 가정용 태양광 발전에서 이러한 전력들이 나온다.
셰어링에너지가 노리는 것은 이 전력에 해당하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마치 하나의 커다란 발전소처럼 만드는 것이다. 가정에서 전기를 공급 받거나 전력 사용량을 올리거나 내림으로써 수급을 조정해 전력회사에서 대가를 얻는 구조다.
구체적으로는 2018년 1월부터 전개하는 ‘셰어 전기’라 부르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일반 가정에 무료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발전량의 30%까지를 무료로 사용하게 하고 남은 70%를 FIT를 사용해 전력회사에 매매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다. 계약기간은 20년으로 기간이 끝나면 고객에게 패널을 무상 양도한다. 현재 150동에서 이용 실적이 있다. 또 셰어링에너지에 출자하는 INC크루즈가 전개하는 태양광 발전 패널의 견적 사이트의 유저를 모아 네트워크를 만들 생각이다.
현재는 법 제도 상 가정에서 발전한 재생 에너지는 전력회사에 밖에 팔 수 없지만 “잉여전력을 옆 집에 파는 것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하게 만들고 싶다.”(이구치 사장)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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