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에서 부상한 'Wi-Fi6' -- IoT시대, 전파효율을 높게 / 차세대 무선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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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1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9-01-26 22:57:19
- Pageview359
CES에서 부상한 'Wi-Fi6'
IoT시대, 전파효율을 높게 / 차세대 무선LAN, 준비 완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에 맞춰서 차세대 무선LAN 규격 ‘Wi-Fi6’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무선LAN 업계 단체인 ‘Wi-Fi얼라이언스’는 Wi-Fi6의 상호접속성을 인증하는 ‘Wi-Fi6 Certified’를 2019년 중에 시작한다고 발표. 이로써 Wi-Fi6는 19년 중에 이륙할 준비를 마쳤다.
CES에서는 개인용 제품으로서 미국 Netgear나 중국 TP-LINK, 미국 ARRIS가 무선LAN의 본체인 무선LAN루터를 발표. 이들은 모두 ‘메시 접속’이라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하나의 무선LAN을 광범위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반도체업체에서는 미국 Cypress Semiconductor, 대만 MediaTek, 미국 퀄컴 테크놀로지가 대응 제품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Wi-Fi6’라는 말은 아직 인지도가 높지 못하다. Wi-Fi6라는 명칭이 공표된 것은 18년 10월이다. 그때까지는 미국 전자전기학회(IEEE)가 책정한 규격 이름 ‘IEEE802.11ax’로 불렸다. 그러나 현행 기술인 ‘IEEE802.11ac’와 구별이 어렵고 친숙해지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Wi-Fi얼라이언스가 새로운 명칭으로 도입하였다. 이에 맞춰서 802.11ac는 ‘Wi-Fi5’, 802.11n은 ‘Wi-Fi4’라는 명칭이 부여되었다.
Wi-Fi6의 규격은 책정 중이며 19년 안에는 정식판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대 특징은 모바일통신기술 ‘LTE’와 같은 시스템을 채용함으로써 전파 이용 효율을 높였다는 점이다. 다수의 기기가 동시에 접속해도 효율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정에서는 IoT(사물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무선LAN에 접속하는 기기 대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하철역 등 공공 무선LAN이나 경기장 등에서도 “위치정보나 동영상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Wi-Fi얼라이언스)라고 한다.
데이터를 전송할 때의 데이터 형식도 연구하였다. 통신에 사용하는 안테나 수나 이용하는 통신대역 등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한 경우, 규격 상의 최고 속도는 약 40% 향상한다.
Netgear Japan 프로덕트 마케팅부의 소리(曽利) 씨는 “Wi-Fi6는 해외업체에게는 기회”라며 기대를 한다. 지금까지 일본 시장은 BUFFALO와 NEC Platforms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면서 신제품 투입 사이클이나 가격의 하락이 빨랐다. 소리 씨는 “최신기술에 대응한 제품은 해외업체가 앞서기 시작하였다”라고 지적한다. Wi-Fi6에서는 반도체업체와의 파이프 굵기가 중요해진다. 세계적으로 판매 대수가 많은 해외업체가 유리해질 것으로 분석한다.
향후 단말 측의 대응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한 말이지만 대응하지 않는 기기는 Wi-Fi6를 이용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Wi-Fi6 대응 단말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규격이 정식으로 책정되면 업체의 대응도 진행될 것이다.
우선 컴퓨터의 경우는 인텔이 개발 중인 차세대 CPU ‘Ice Lake’(개발 코드명)에서 Wi-Fi6의 기능을 통합한다. 향후 수개월 안에 양산을 시작하고, 19년 중에 탑재 컴퓨터가 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에서는 미국 퀄컴의 스마트폰용 반도체 ‘스냅드래곤’의 최상위제품 ‘스냅드래곤855’가 Wi-Fi6에 대응한다. 차세대통신규격 ‘5G’에도 대응하며 이미 30개 이상의 스마트폰이 탑재한다고 발표하였다. 매년 최상위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여름에서 봄에 등장한다. 올해도 이 무렵에는 대응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Wi-Fi 규격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속화
통칭 |
Wi-Fi6 |
Wi-Fi5 |
Wi-Fi4 |
규격 |
IEEE 802.11ax |
IEEE 802.11ac |
IEEE 802.11n |
책정 시기 |
2019년 중 |
2013년 12월 |
2009년 9월 |
주파수대(헤르츠) |
5기가, 2.4기가 |
5기가 |
5기가, 2.4기가 |
초당 최고 속도(1링크시) |
600메가비트(Mb) |
433Mb |
150Mb |
규격 상의 초당 최고 속도 |
9.6기가비트(Gb) |
6.9Gb |
600Mb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