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병명 진단을 AI가 서포트 -- 복십자의원, 뇌 혈류량 계측 영상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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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9-01-22 08:06:35
- Pageview485
치매 병명 진단을 AI가 서포트
복십자의원, 뇌 혈류량 계측 영상 사용
일본 복십자의원의 이즈카(飯塚) 센터장은 치매 환자의 뇌 영상에서 구체적인 병명을 진단할 때 보조가 되는 AI(인공지능)를 개발했다. AI의 일종인 딥러닝을 사용해 뇌 안의 출혈량을 알 수 있는 영상에서 병명을 진단한다. 영상을 사용한 병명 진단은 의사라도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AI로 지원한다. 2~3년 이내에 정확도를 높여 실제 진단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고 한다.
진단하는 것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이체 치매는 치매 전체의 10~20% 정도로 발병하는 원인과 증상이 다르다. 루이체 치매는 조기에 진단하면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알츠하이머로 오진 하기 쉬워 증상이 진행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분석에는 뇌의 혈류량을 조사하는 단일광자방사단층장치(SPECT)의 영상을 사용했다. 혈류량이 적어진 뇌 부분을 알 수 있다. 혈류가 적은 부분에서 뇌의 위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두 병은 뇌의 위축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조기에 판정할 수 있다고 한다.
치매환자의료 센터 연구팀은 복십자의원에서 진단 받은 알츠하이머와 루이체 치매 환자, 그리고 정상인의 뇌 영상을 각각 80명씩 심층학습으로 분석했다. 학습에 사용한 영상에서 임의로 한 장 선택한 결과 약 86%의 확률로 진단할 수 있었다.
SPECT 영상을 촬영하는 장치는 수가 적으며 분석 가능한 의사도 적기 때문에 루이체 치매이지만 알츠하이머로 오진 받아 진행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원격지에 있는 전문 의사에게 영상을 보내 진단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진단에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일도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복십자의원의 장치로 촬영한 영상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다른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도 사용함으로써 사례를 늘려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90%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게 만들어 다른 병원에게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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